SKT,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구독 서비스 판 키운다

T우주,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편의점·카페 최대 30% 할인

SK텔레콤은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 할인(최대 30%)을 받을 수 있는 '우주패스lif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S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편의점·카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추가하며 자사 구독 서비스 판 키우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9일 월 9900원 가격의 '우주패스life'를 출시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세븐일레븐·투썸플레이스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상품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한국 시장에서 월 1만450원에 제공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보다 낮은 가격에 편의점·카페 할인 혜택을 더한 'T우주' 상품을 추가해 가입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주패스all'에서도 11번가와 아마존·구글원 등 국내외 쇼핑·디지털 서비스 혜택과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을 1만45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이번 T우주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유튜브 프리미엄과 차별적인 제휴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유튜브 프리미엄 추가 외에도 연말까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휴처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