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CJ제일제당, 시장 눈높이 단기 하향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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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9일 CJ제일제당이 사업부문별 높은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물량 베이스 부담과 원가상승 등으로 낮은 수익성 시현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조4081억원, 영업이익은 58.8% 감소한 1504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식품 부문의 전년 동기 높은 물량 베이스 및 원가 부담과 바이오의 판가 하락, 생물자원 시황 둔화 지속 등에 따라 미주 중심의 고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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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이 9일 CJ제일제당이 사업부문별 높은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물량 베이스 부담과 원가상승 등으로 낮은 수익성 시현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단 판단에,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조4081억원, 영업이익은 58.8% 감소한 1504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식품 부문의 전년 동기 높은 물량 베이스 및 원가 부담과 바이오의 판가 하락, 생물자원 시황 둔화 지속 등에 따라 미주 중심의 고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외 환경과 관련한 영업실적 변수의 회복 시점이 2분기 이후란 점을 감안하면 단기 시장 눈높이의 하향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했다.
부문별로 국내 가공식품 매출액 성장률은 가격 인상분을 반영했음에도 전년도 높은 물량에 대한 부담과 경기 악화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시장 전반의 비용 부담 지속에 따른 경쟁 완화 및 자체 비용 효율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투입 원가 상승 흐름이 예상 대비 지속되는 상황으로 관련된 부담은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했다.
견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해외 식품은 미주지역에서의 호실적이 두드러졌으며 올해 CJ푸드와 쉬완스 통합으로 규모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 추가 개선 기대 또한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바이오는 주요 아미노산 판가의 조정 국면으로, 부진한 업황이 반영된 영업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기대치 조정이 마무리된 이후 두드러지는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주가 우상향 흐름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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