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CJ제일제당, 단기 조정 흐름 이어질 것"…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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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에 대해 영업실적 변수의 회복 시점이 하반기 이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시장 눈높이의 하향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대외 환경과 관련한 영업실적 변수의 회복 시점이 하반기 이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기 시장 눈높이의 하향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면서도 "다만 식품 및 바이오 베이스 부담 마무리 및 투입가격 완화 시기인 하반기 이후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며, 기대치 조정이 마무리 된 이후의 여타 업체 대비 두드러지는 밸류에이션 매력도에 따른 주가 우상향 흐름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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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에 대해 영업실적 변수의 회복 시점이 하반기 이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시장 눈높이의 하향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사업부문별 높은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물량 베이스 부담과 국내외 전반으로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원가 상승이슈에 의한 기대 대비 낮은 수익성 시현 구간이라는점이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4조408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8% 감소한 15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2983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다.
식품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596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줄었다. 반면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15%)과 영업이익(+50% 이상) 모두 크게 늘었다. 전체 식품사업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확대됐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17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축산 시장 불황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데 따른 수요 부진으로, 라이신 등 대형 제품의 판매량이 줄고 판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조미소재·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 사업부문은 주요 거래처인 식품·조미료 업계의 일시적 수요 정체로 1745억원의 매출과 5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6566억원의 매출과 46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축산 부문에서 높은 곡물가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주요 사업국가인 베트남의 양돈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식품부문의 전년동기 높은 물량 베이스 및 원가부담과 바이오의 판가하락 및 대외변수 조정, 생물자원 시황 둔화 지속 등에 따라 미주 중심의 고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또 "대외 환경과 관련한 영업실적 변수의 회복 시점이 하반기 이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기 시장 눈높이의 하향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면서도 "다만 식품 및 바이오 베이스 부담 마무리 및 투입가격 완화 시기인 하반기 이후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며, 기대치 조정이 마무리 된 이후의 여타 업체 대비 두드러지는 밸류에이션 매력도에 따른 주가 우상향 흐름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3%다. 전일 종가는 32만25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33.3%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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