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깜짝' 실적…"꾸준한 성장 기대"-이베스트

김진석 기자 2023. 5. 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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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가 1분기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보인 가운데 향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9일 내다봤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2조2804억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3305억원"이라며 "당사의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네이버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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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사진=뉴스1.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가 1분기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보인 가운데 향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9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2조2804억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3305억원"이라며 "당사의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포쉬마크(Poshmark) 연결 편입으로 커머스 부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며 "비용 효율화 작업으로 영업이익 부문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치 플랫폼 부문에서는 디스플레이 광고 하락에도 검색광고가 5.3% 증가하며 매출액 방어에 성공했다"며 "여행·예약 부문도 리오프닝 수혜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핀테크 부문은 외부 결제액이 31.5% 증가한 5조400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며 "오프라인 결제액도 지속해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향후 네이버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광고 산업의 회복과 커머스 부문의 시장 점유율 확대, 포쉬마크 연결을 통한 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불어 서치 GPT를 공개함으로써 중장기적 관점에서 검색 품질 향상과 커머스 기능 강화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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