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넥스, WHO mRNA 백신 기술이전 허브와 MOU

김경택 기자 2023. 5. 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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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레모넥스는 '세계보건기구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기술이전 허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MOU는 레모넥스가 독자개발한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DDS) 디그레더볼(DegradaBALL)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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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레모넥스는 '세계보건기구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기술이전 허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MOU는 레모넥스가 독자개발한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DDS) 디그레더볼(DegradaBALL)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진행 프로세스는 레모넥스가 디그레더볼을 생산해 아프리카에 위치한 mRNA 백신 기술이전 허브에 공급하면, 백신 기술이전 허브는 자체생산한 mRNA와 디그레더볼을 이용해 백신 완제를 개발하는 형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사용된 mRNA 백신의 약물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LNP)는 콜드체인(-80℃)을 통한 유통 한계점으로 인해 중저소득국가에 공급이 어려웠다. 복잡한 생산공정으로 인해 자급생산이 불가능한 형태였다. 반면 디그레더볼 DDS는 다른 DDS와 달리 동결건조가 가능해 2년 이상 상온 보관이 가능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어 거리가 멀고 기온이 높은 중저소득국가에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다. 또 사전생산을 통한 선공급, 재고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는 레모넥스가 지난 3월 초청받은 '국제백신 및 면역연구포럼(GVIRF)'에서 디그레더볼과 mRNA 백신 후보물질 발표 후 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의 소개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결과"라며 "디그레더볼이 선생산, 재고저장, 상온유통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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