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김동현·김민경·윤성빈 뭉치니 한 끼에 22인분 '뚝딱' [뭉뜬 리턴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박세리, 김동현, 김민경, 윤성빈이 스테이크 22인분을 해치우며 차원이 다른 먹방을 선보인다.
9일 방송되는 JTBC '뭉뜬 리턴즈-이탈리아 편'에서는 훈련과 시합을 위해서만 외국을 갔었던 ‘국가대표 운동부’ 박세리, 김동현, 윤성빈, 김민경이 ‘팀 세리’로 뭉쳐 생애 첫 배낭여행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세계 3대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로 미식 여행을 떠난 ‘팀 세리’가 첫 식사부터 놀라운 먹성을 자랑한다. 이탈리아 로마의 85년 전통 스테이크 하우스를 방문한 이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먹방을 준비한다. ‘큰손’ 박세리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인당 1kg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스테이크와 함께 애피타이저로 파스타까지 푸짐하게 주문한다.
파스타로 가볍게(?) 입맛을 돋운 멤버들 앞에 엄청난 두께의 티본스테이크가 등장한다. 스테이크의 압도적인 비주얼에 충격을 받은 김동현은 “저렇게 두꺼운 거 처음 봤어. 굽는 데 세 시간 걸릴 것 같은데”라며 고기가 충분히 익지 않을까 봐 노심초사한다. 바싹 구운 웰던 스테이크만 먹는다는 그의 말에 김민경도 동의한다.
이어 박세리는 김동현에게 “왔으니까 이 정도는 먹어야지. 너 설마 다 익혀 먹어?”라고 황당한 모습을 보인다. 윤성빈도 마찬가지로 스테이크는 레어가 맛있다며 박세리의 편에 선다. 이렇게 ‘웰던파’와 ‘레어파’로 나뉜 이들은 “우리가 입맛이 잘 안 맞는구나”라며 엇갈린 음식 취향에 난감한 상황을 겪는다.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티본스테이크가 식탁에 오르자 박세리와 윤성빈은 흐뭇한 표정으로 군침을 다신다. 반면 김동현은 “거의 생고기인데.. 이거 먹으면 야생성이 올라올 것 같은데?”라며 먹기를 거부한다. 그러면서 ‘웰던파’가 될 수밖에 없었던 구구절절한 사연을 고백하며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
과연 김동현이 ‘웰던파’가 된 숨은 사연은 무엇일지, 또 음식 취향이 극명하게 갈린 ‘팀 세리’ 멤버들은 타협점을 찾아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첫 식사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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