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웨이브’ 천마총 축제..미디어아트,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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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헤리티지 한류의 한 영역 신라웨이브가 뜬다.
천마총 발굴 50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천마도 전시를 골자로 하는 천마총 축제가 시작돼 6월까지 진행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하는 홍보영상을 기획‧제작하여 비전선포식에서 처음 공개한다.
천마총은 우리 손으로 직접 온전한 신라 고분을 제대로 발굴한 첫 사례로서 신라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널리 알렸으며 우리나라가 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 활용에 눈뜨게 된 계기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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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K-헤리티지 한류의 한 영역 신라웨이브가 뜬다. 천마총 발굴 50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천마도 전시를 골자로 하는 천마총 축제가 시작돼 6월까지 진행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6월11일까지, 또 6월12일부터 7월16일까지 ‘천마, 다시 만나다.’ 특별전을 두차례 개최한다. 자작나무 껍질 위에 그려진 ‘천마도’(天馬圖)는 빛에 약하기 때문에 상설전시에서 만날 수 없었으나 발굴 50주년 기념 특별전을 통해 공개하며 이번이 신라 회화 걸작 ‘천마도’를 실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또 한국 예술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사진작가 구본창이 천마총 출토 유물을 촬영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천마총 발굴 당시 백화수피제 말다래 2장이 상하로 겹쳐진 상태로 출토되었다. 그 중 상태가 좋은 말다래(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천마도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말다래(상)이 2014년 이후 2번째로 공개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신라인의 이상과 꿈이 담긴 신라고분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관람객들과 폭넓게 향유하고자 5월 4일(목)부터 한 달간 대릉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경주 대릉원 문화유산 미디어아트’(주최:경주시) 행사를 진행한다. 경주시는 5월 4일부터 대릉원의 입장료를 전면 폐지하고 무료 개방하며, 천마총 고분 내부는 미디어아트 행사 기간(5.4.~6.4.) 동안 무료로 운영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하는 홍보영상을 기획‧제작하여 비전선포식에서 처음 공개한다. 세계적 댄스 크루인 저스트절크가 창작 ‧ 출연하는 이번 영상은 ‘천마’의 역동적인 모습 등을 ‘K-댄스’로 표현하였다. 천마총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마총은 우리 손으로 직접 온전한 신라 고분을 제대로 발굴한 첫 사례로서 신라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널리 알렸으며 우리나라가 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 활용에 눈뜨게 된 계기로 평가받은 바 있다. 문화재당국은 천마총을 중심으로 경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신라웨이브(Silla-Wave) 어게인이라는 이름의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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