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오피스텔서 화재…행인이 주민 대피시켜

강수환 2023. 5. 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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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지만 지나가던 행인의 발 빠른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았다.

9일 오전 2시 29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에 위치한 6층 오피스텔 건물에서 불이 났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피스텔 밖을 지나가던 20대 남성 A씨는 화재를 목격하고 건물로 들어가 거주자들을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4층 세대 내부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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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봉명동 오피스텔 화재 현장 [천안 동남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새벽 시간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지만 지나가던 행인의 발 빠른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았다.

9일 오전 2시 29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에 위치한 6층 오피스텔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오피스텔 내부 56㎡를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피스텔 밖을 지나가던 20대 남성 A씨는 화재를 목격하고 건물로 들어가 거주자들을 대피시켰다.

거주자 20명이 자력 대피하고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A씨는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4층 세대 내부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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