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한국항공우주, 하반기 실적 향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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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두드러지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기지재건 공사 순연으로 814억원, 폴란드 전술입문훈련기 2차사업 수정계약으로 318억원 등 총 1132억원 정도의 매출 차질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각각 213억원, 47억원 차질이 생기면서 총 250억원의 영업이익이 덜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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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IBK투자증권은 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두드러지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687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51% 감소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445억원 대비 56% 밑돌았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기지재건 공사 순연으로 814억원, 폴란드 전술입문훈련기 2차사업 수정계약으로 318억원 등 총 1132억원 정도의 매출 차질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각각 213억원, 47억원 차질이 생기면서 총 250억원의 영업이익이 덜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차질이 생겼던 이라크 기지재건과 폴란드 미반영분은 3분기 내에 반영될 것"이라며 "특히 폴란드향 FA-50 납품이 3분기에 4대, 4분기에 8대가 예정되어 있고, 태국향 고등훈련기 2대도 납품 예정이어서 하반기 실적이 두드러지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1조3775억원으로 연간 수주 가이던스인 4조4769억원의 31% 수준을 달성했다. 국내 사업에서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 등으로 383억원을 수주했고, 완제기 수출에서는 FA-50 말레이시아향 18대 수출 계약 등으로 1조2008억원을 수주했다.
그는 "기체부품에서는 보잉, 에어버스 등으로 1,384억원 수주를 기록했다"며 "1분기말 수주잔고는 25조537억원으로 국내사업 8조원, 완제기수출 6조2000억원, 기체 부품 10조9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8~9년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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