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 개강
국내 대표 여성 통일단체로 손꼽히는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 이하 한통여협)가 5월 4일(목)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을 개강했다.
한통여협은 이날 오후 6시 서초구 서리풀아트리움에서 태영호 국회의원, 김형재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위원장, 임채홍 서울희망포럼 회장, 최규남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연구원, 최진호 탑코리아복지재단 이사장, 한통여협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에 이어 첫 강의를 진행했다.
‘2023 서울시 평화통일·안보교육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 및 공감대 확산 △국가안보와 통일의 중요성·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평화통일을 위한 각종 정책(사업)에 대한 시민의 능동적 참여 확대 △시민들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평화·통일·안보를 위한 역할을 찾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안준희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의회가 창립 34주년을 맞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이 서울시 지원으로 추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시, 서울시의회에 사의를 표했다. 안 총재는 이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시민들의 참여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사업 목표와 기대 효과를 이룰 수 없다”며 “청소년과 탈북민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재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위원장은 개강식 축사에서 “한통여협의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은 시민들의 평화통일안보 의식 고취 및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태영호 국회의원은 ‘통일이 내일이면 안보는 오늘’이란 주제 강의를 통해 사진과 영상 자료를 토대로 북한 공산체제의 실상과 북한 주민들의 삶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평화통일의 기반은 굳건한 안보, 북한을 바로알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자유통일 방안을 제시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은 2023년 서울시 평화통일안보 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울시 보조금으로 진행되며, 평화통일안보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에 걸쳐 총 12회의 강의와 3회의 현장 학습으로 편성되고, 5월부터 7월까지 월 3회(첫째~셋째) 목요일 오후 6시 반부터 2시간 동안 평화통일안보 분야 강의·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일상에서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6월 3일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2함대(경기도 평택) ‘천안함기념관 및 안보공원 견학’과 ‘6.25 전쟁에 대한 올바를 이해’에 대한 강의를 병행할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안보기행’이 예정돼 있다. 또 8월 11~12일에는 부산 유엔공원과 경북 칠곡다부동전적기념관 등에서 ‘통일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전적지 탐방’, 9월 22~23일엔 북한과 접경지인 강원도 고성, 철원 지역 전적지 및 DMZ 평화기행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서리풀아트리움에서 진행될 9회의 목요 강의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대면 강의는 매회 최대 8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현장 학습은 참가 신청을 받아 3회 40명씩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전체 12회 과정 가운데 6회 이상(강의 및 현장 학습) 참석자에게는 수료증, 우수상, 공로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하게 될 한통여협 부설 통일여성교육원 신숙호 원장은 교과 진행 및 세부 일정을 상세히 안내하고 “평화통일안보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니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홈페이지, 포스터, 리플렛 등에 소개된 세부 일정을 참조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5월~9월에 걸쳐 진행하게 될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이 어떤 성과로 평화통일과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소개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 민간단체다. 여성들의 통일 의지를 결집해 전국 여성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하고 민족에 숙원인 통일 과업을 성취하는 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됐다. 중앙협의회와 전국 시도협의회 및 시군구지회, 해외협의회를 두고 있으며 부설 기관으로 통일여성교육원, 실향민여성법률상담소, 가정회복상담소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 목표는 △한민족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세계 한민족여성 네트워크 조성 △한민족 동질성 회복과 전통문화 교류를 위한 역량 배양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남북한 여성의 상호 교류 추진 △여성의 통일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홍보 및 각종 사업 전개 △여성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교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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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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