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장혜영·배진교 중 누구?

탁지영 기자 2023. 5. 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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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왼쪽)과 배진교 정의당 의원. 연합뉴스·경향신문 자료사진

정의당은 9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은주 원내대표를 잇는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당초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하려 했으나 장혜영 의원과 배진교 의원 중 총의가 모아지지 않아 선출 일정이 한 주 미뤄졌다.

정의당은 원내대표를 의원단에서 돌아가며 맡아왔다. 21대 국회 들어 배진교·강은미·이은주 의원이 원내대표를 차례로 맡았다. 심상정 의원은 당대표를 지냈다. 장혜영·류호정 의원이 아직 원내대표를 맡지 않았다.

류 의원이 장 의원을 지지하면서 장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추대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배 의원이 다시 한 번 원내대표를 맡고자 하는 의사를 밝히면서 경쟁 구도가 짜여졌다. 정의당 의원단은 전날까지 장 의원과 배 의원 중 누구를 추대할지 총의를 모으는 회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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