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이 좁나? 홈런 1,2위가 LG 박동원, 두산 양석환이라니... 4번째 잠실 홈런왕 탄생?[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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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은 KBO리그를 치르는 야구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그래서 잠실에서 홈런을 치는 것은 쉽지 않고, 당연히 그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에서 홈런왕이 나오기란 쉽지 않다.
지난해에도 LG 오지환이 25개로 홈런 4위에 올랐고, 두산 김재환과 LG 김현수가 나란히 23개로 공동 5위를 기록해 잠실구장을 써도 홈런을 많이 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올시즌에도 그것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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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잠실이 좁나?
잠실구장은 KBO리그를 치르는 야구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잠실구장의 펜스 바로 앞의 워닝 트랙에서 잡히는 타구는 거리상으로 보면 웬만한 구장에선 홈런이다.
그래서 잠실에서 홈런을 치는 것은 쉽지 않고, 당연히 그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에서 홈런왕이 나오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LG에선 한번도 홈런왕이 나오지 않았고, 두산에선 1995년 김상호와 1998년 타이론 우즈, 2018년 김재환 등 세차례 홈런왕을 배출했었다.
그런데 올시즌 초반 홈런레이스에서 LG의 박동원이 7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두산의 양석환이 6개로 2위에 올라있다. 5개가 공동 3위인데 SSG 랜더스의 최주환과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과 함께 두산의 호세 로하스가 있다.
즉 홈런 톱 3에 들어간 6명의 타자 중 3명이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선수들인 것이다.
지난해에도 LG 오지환이 25개로 홈런 4위에 올랐고, 두산 김재환과 LG 김현수가 나란히 23개로 공동 5위를 기록해 잠실구장을 써도 홈런을 많이 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올시즌에도 그것이 이어지고 있다.
원정에서 많이 친 것도 아니다. 박동원의 경우 잠실에서 치른 15경기서 4개의 홈런을 쳤고, 부산에서 2개, 창원에서 1개를 때렸다. 양석환도 잠실에서 3개, 광주에서 2개, 대구에서 1개로 잠실에서 절반을 넘겼다. 로하스는 5개 중 4개를 잠실에서 기록했고, 대전에서만 1개를 쳤다. 잠실에서 더 홈런이 많이 나왔다.
2019년부터 반발력이 줄어든 공인구를 사용하면서 정타로 제대로 맞힌 타구가 홈런으로 연결됐고, 그러다보니 빗맞혀도 힘으로 넘어가는 타구가 거의 없어졌다. 정확성이 떨어지고 파워만 있는 외국인 타자들이 최근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올시즌에 세번째 잠실 홈런왕이 탄생할 수 있을까. 박동원이 현재의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LG 역사상 최초의 홈런왕 탄생을 볼 지도 모른다. 시즌 초반이긴 해도 기대감이 올라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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