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오스트리아, 韓문화원 열어…한 총리 "젊은 세대 협력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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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한국문화원'이 연이어 개원했다.
8일(현지시간)에는 스웨덴, 9일에는 오스트리아에서 한국문화원 개원식이 진행됐다.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은 "K-컬처의 북·서유럽권 전진기지로서 스웨덴과 오스트리아에 한국문화원 개원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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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웨덴, 북유럽 최초 문화원…유럽 전진기지
韓 "BTS·블랙핑크도 스웨덴 프로듀서와 협업"
오스트리아서는 조수미·빈 트리오 축하공연
[스톡홀름·비엔나=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국 문화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한국문화원'이 연이어 개원했다. 8일(현지시간)에는 스웨덴, 9일에는 오스트리아에서 한국문화원 개원식이 진행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곳에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우리의 협력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스웨덴에서는 북유럽 지역 최초로 한국문화원이 열렸다. 주스웨덴 한국 문화원은 스톡홀름 중심가 쿵스홀멘에 6개 층, 연면적 1660㎡(502평)의 규모로 마련됐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영어로 축사하며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한국 가수들과 스웨덴 프로듀서들의 성공적인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협업은) 단순한 대중가요 분야를 넘어서 순수예술, 영화, 현대와 전통 예술 분야로 뻗어가며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또 한국문화원 개원을 계기로 "젊은 층 사이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은 스웨덴에서의 '한류 열풍'을 언급하며 "김치와 비빔밥 같은 한국 음식도 스웨덴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제 딸도 (한류 열풍을) 따라가는 사람 중 하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경재 문화원장은 "북유럽 최초의 한국문화원인 만큼 현지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일에는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개원한다. 빈의 최고 중심가에 자리를 잡은 한국문화원에는 한식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수라간',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사랑방' 등이 만들어졌다.
한편 개원식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인 조수미의 성악 공연을 포함해 빈 국립음대 트리오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문화원 앞 거리에서는 오스트리아 대표 케이팝 커버댄스 그룹의 댄스 공연도 열린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6월 유럽 최대 야외 음악제인 '도나우섬 음악축제(Donauinselfest)'내 한류 축제를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은 "K-컬처의 북·서유럽권 전진기지로서 스웨덴과 오스트리아에 한국문화원 개원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덴은 한국 영화와 문학·공예·한식이, 오스트리아는 케이팝과 드라마·한식 등이 인기를 얻으며 K-컬처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문화원은 K-컬처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한류 구심점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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