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병헌 감독 "홈리스 월드컵, 승패 떠나 편견 없이 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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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했던 우리나라 대표팀을 아는가.
각본부터 제작까지 약 8년 여의 시간이 걸린 이병헌 감독의 꿈의 프로젝트 '드림'은 홈리스를 향한 편견을 거두고 보통의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은 특별한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리며 전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웃음과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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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2010년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했던 우리나라 대표팀을 아는가.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옥토버시네마)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웃음과 감동의 조화로 열띤 호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림'이 2010년 홈리스 월드컵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3년에 첫선을 보인 홈리스 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홈리스의 자립 의지와 부정적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축구 대회. 영화 '드림'은 대한민국이 첫 출전했던 2010년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바탕으로 이병헌 감독의 유쾌한 스토리텔링과 따뜻한 시선이 더해져 재탄생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홈리스 월드컵을 처음 접한 이병헌 감독은 201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홈리스 월드컵에 동행해 한국팀 일정을 전부 소화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쳐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각본부터 제작까지 약 8년 여의 시간이 걸린 이병헌 감독의 꿈의 프로젝트 '드림'은 홈리스를 향한 편견을 거두고 보통의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은 특별한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리며 전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웃음과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병헌 감독은 “승패를 떠난 이들의 고군분투가 뜨겁게 와닿았다. 평범하게, 편견 없이, 따뜻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전해 진정성 있는 연출을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홈리스들을 위한 후원과 홈리스 월드컵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지는 홈리스들의 영화 같은 현실은 계속되고 있어 '드림'이 전하는 메시지에 더욱 더 훈훈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드림'이 전하는 뜨거운 감동에 관객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별한 도전을 따뜻하게 그린 스토리가 너무 좋았다. 이병헌 감독의 새로운 발견”(CGV_YE**), “우리 모두가 가지는 크고 작은 아픔을 딛고 극복하려는 의지에 가슴이 뭉클했다.”(CGV_se*), “무거운 이야기를 무겁게 다루지 않아서 좋다. 가벼움에 담겨있는 깊이에 공감하게 됨” (CGV_김검**), “'드림'을 통해서 홈리스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 곁들어진 작품”(CGV_유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힘을 얻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힘이 되는 메시지”(CGV_nj****) 등 홈리스 축구단의 보통의 꿈을 향한 도전은 남녀노소 관객들의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극장가에 기분 좋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울타리 밖에 놓인 이들을 가감 없는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드림'은 스크린을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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