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 지갑닫나..소비지출 전망 2년반만에 최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단기 인플레이션이 약간 진정세를 보였다.
8일(현지 시각)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4월 소비자기대 조사결과 향후 1년 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은 4.4%로 나타났다.
한편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10연속 금리인상 여파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덜 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졌다.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지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이날 조사 결과는 연준이 향후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에 나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준 목표 2% 비교, 여전히 높아
미국의 단기 인플레이션이 약간 진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임을 시사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 시각)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4월 소비자기대 조사결과 향후 1년 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은 4.4%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사들이 1년간 4% 중반대 물가 상승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올해 들어 5.0%→4.2%→4.7%→4.4% 등 연준의 초강경 긴축에도 여넌히 4%대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과 5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각각 2.9%, 2.6%로 전월보다 0.1%포인트씩 올라갔다.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미국의 집값은 1년 뒤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3월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올라간 수준이다.
한편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10연속 금리인상 여파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덜 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졌다.
이번 조사에서 1년 후 소비자 지출은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3월(5.7%)보다 0.5%포인트 둔화했다.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다.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지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이날 조사 결과는 연준이 향후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에 나와 주목된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단 운영’이라던 文 평산책방, 영수증엔 ‘대표자 문재인’…김경율 직격탄
- "문재인 `혼밥`은 중국 서민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것"...박수현 전 수석 주장
- `코로나19 기원 조사` WHO 엠바렉 박사, 과거 성비위로 해고
- "지들도 어디서 처맞았나 XXX들"…태안 학폭 가해자 욕설에 공분
- "스무살 때 JMS에 납치될 뻔"…180만 유튜버 일화 공개
- 트럼프 2기 앞둔 美中 정상회담…시진핑 "디커플링 해법아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