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능력 이것밖에 안돼 죄송"…폐지 팔아 기부한 기초수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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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을 키우는 기초수급자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익명의 기부자 A 씨는 어린이날 전날인 지난 4일 부산 덕천2동 지구대에 돈이 든 돼지 저금통과 과자, 여성용 의류 등을 기부했습니다.
자신을 세 아이의 아빠라고 소개한 A 씨는 편지에서 "첫째는 장애 3등급, 저희는 수급자 가정이다"라며 "매일 폐지를 모아 팔아서 한 푼 두 푼 모은 돈인데 어린이날 어려운 가정에 써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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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을 키우는 기초수급자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익명의 기부자 A 씨는 어린이날 전날인 지난 4일 부산 덕천2동 지구대에 돈이 든 돼지 저금통과 과자, 여성용 의류 등을 기부했습니다.
A 씨가 전달한 저금통에는 현금 4만 9000원이 들어 있었는데요.
자신을 세 아이의 아빠라고 소개한 A 씨는 편지에서 "첫째는 장애 3등급, 저희는 수급자 가정이다"라며 "매일 폐지를 모아 팔아서 한 푼 두 푼 모은 돈인데 어린이날 어려운 가정에 써달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린이날 즐겁고 행복한 가정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어려운 환경의 아이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어린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는데요.
끝으로 "과자랑 현금이 얼마 안 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이것밖에 안돼 죄송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부산 북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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