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스트너 부인, “일중독 남편 때문에 결혼생활 불행” 결국 이혼신청[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보디가드’ ‘늑대와 춤을’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케빈 코스트너(67)와 두 번째 아내인 핸드백 디자이너 크리스틴 바움가트너(49)의 이혼사유가 밝혀졌다.
한 소식통은 8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크리스틴은 산타 바바라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원했지만, 촬영하는 동안 케빈은 주변에 많이 없었다. 남편의 부재는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불행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트너가 2022년 8월부터 11월까지 유타주 남부에서 촬영될 예정이었던 영화 ‘호라이즌’의 감독, 제작, 주연에 “집착”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크리스틴은 그것 때문에 행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예계의 또 다른 소식통은 코스트너의 경력이 때때로 "그의 가정 생활보다 우선시"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케빈은 영화 촬영, 드라마 '옐로스톤'의 인기, 다른 프로젝트에 필요한 시간으로 인해 꽤 오랫동안 집에 많이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 코스트너는 2018년부터 파라마운트 인기 드라마 ‘옐로스톤’에 출연했고, 지난 1월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내부자는 “코스트너의 새 프로젝트에 대한 성공과 흥분은 아마도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가족으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빼앗아 갔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상황이 변할 것 같지 않고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정에 긴장을 불러 일으켰다"고 결론지었다. .
두 사람은 케이든(16), 헤이즈(14), 그레이스(12) 등 세 자녀를 함께 키우고 있으며, 각 부모는 공동 양육권을 요청했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케빈 코스트너는 1978년부터 1994년까지 결혼했던 전 부인 신디 코스트너와도 자녀 애니 코스트너, 릴리 코스트너, 조 코스트너, 리암 코스트너를 두고 있다. 그는 두 번의 결혼생활로 모두 7명의 자녀를 낳았다.
케빈과 크리스틴의 결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식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한 지 4년 후인 2003년, 두 사람은 잠시 헤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결합하여 2004년 9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코스트너는 2018년 6월 ‘클로저’와 인터뷰에서 “두려움 때문에 크리스틴과 결혼하지 못했다. 크리스틴은 아이를 원했지만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없을까 봐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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