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父, 소이현과 스캔들에 ‘잘 됐다, 들켰다’고 박수” (회장님네 사람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인교진이 소이현에 대한 아버지의 며느리사랑을 공개했다.

5월 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가 인교진에게 소이현과의 러브스토리를 물어봤다.

김수미가 "네가 먼저 와이프 마음에 들었냐. 언제 프러포즈 했냐"라고 묻자 인교진은 "어렸을 때 '우리 서른 넘어서도 결혼 안 하고 있으면 남녀 사이로 한번 보자'고 어설프게 약속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김용건은 "와이프 만났을 때 아버님 반응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인교진은 "너무 좋아하셨다. 내가 신인 때 고 앙드레김 선생님 패션쇼를 와이프랑 서게 됐다. 그때 우리 아버지랑 장인어른, 장모님이 처음 인사했다. 결혼하기 10여년 전이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해서 상견례로 또 만날 줄 몰랐다"라며 웃었다.

인교진은 "그때 얼굴 보고, 싹싹한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소이현이라는 친구를 검색하고 팬카페 회원 가입을 하셨다. 어느날 보니까 아버지가 팬카페에서 뭘 클릭하고 계시더라. 팬카페 ID가 교진아빠였다. 지금도 너무 예뻐하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결혼하고 연애 기간이 짧았다. 바로 들켰다. 아버지는 좋아하셨다. '잘 됐다. 들켰다' 하셨다. 아버지한테 '소이현이란 친구랑 결혼한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너 잘 됐다'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휴대전화 저장명을 묻자 인교진은 "조금 닭살 돋긴 하는데 '내 사랑 이쁜이♥'로 해두고 바꾼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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