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구단주와 충돌한 요키치, 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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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깃츠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결국 징계를 받는다.
NBA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조 듀마스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요키치에게 "코트사이드에 앉은 관중과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이유로 2만 5000달러(3,305만 원)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요키치는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 경기 도중 피닉스 구단주 맷 이시비아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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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깃츠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결국 징계를 받는다.
NBA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조 듀마스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요키치에게 “코트사이드에 앉은 관중과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이유로 2만 5000달러(3,305만 원)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요키치는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 경기 도중 피닉스 구단주 맷 이시비아와 충돌했다.
요키치는 이 공을 가져가려다 이시비아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팔꿈치로 그를 밀쳤고,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팬이 나한테 먼저 손을 댔다. 사무국은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그 팬분이 누군지는 알고 있다. 그래도 어쨌든 팬”이라며 문제의 장면에 대해 말했다.
마이클 말론 덴버 감독은 “요키치는 공을 가져가려고 했고 어느 한 팬이 마치 자신이 경기의 일부가 되기를 원하는 것처럼 공을 잡고 있었다”며 그 장면에서 요키치에게 테크니컬 파울이 부여된 것은 “미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시비아 구단주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사건으로 인해 누군가 출전 정지를 받거나 벌금 징계를 받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리그 사무국에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사무국의 결정을 막지는 못했다. 덴버 입장에서는 출전 정지로 이어지지 않은 것에 안도해야할 상황이 됐다.
두 팀간 대결은 오는 10일 장소를 덴버로 옮겨 5차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두 팀이 2승 2패로 맞서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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