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박2일 TK행···문 전 대통령·홍준표 예방

탁지영 기자 2023. 5. 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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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찾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구미에 있는 한 호텔에서 국민보고회를 열고 지역 당원들과 만난다. 지난 3월24일 울산에서 국민보고회를 진행한 뒤 약 한 달여 만에 국민보고회와 경청투어를 재개한 것이다.

이 대표는 다음날인 10일에는 대구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 대구시당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한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은 달빛내륙철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철도 사업이다. 서대구역과 광주송정역을 각각 종점으로 영·호남 10개 시·군, 6개 시·도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고속철도이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어 경남 양산에 있는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평산책방 개소를 축하하고 문 전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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