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발표 앞두고 혼조세…나스닥 0.18%↑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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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상승에 따른 일부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뉴욕 연은이 발표한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가계지출 전망이 둔화됐다는 점이 부각되며 경기 둔화 우려 속 장 초반 하락했다"며 "그렇지만 이보다 소비자 물가지수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인 종목 장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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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9포인트(0.17%) 하락한 33,618.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0.05%) 오른 4138.1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0포인트(0.18%) 상승한 12,256.9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3000명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1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4월 실업률도 3.4%로 1월 기록한 1969년 이후 최저치 수준과 같았다.
고용 강세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지만 동시에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다. 미 국채금리는 고용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7bp가량 오른 3.51% 근방에서 거래됐다.
10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Fed의 연내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3년 후와 5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각각 3.9%, 2.6%로 전달보다 0.1%포인트씩 높아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상승에 따른 일부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뉴욕 연은이 발표한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가계지출 전망이 둔화됐다는 점이 부각되며 경기 둔화 우려 속 장 초반 하락했다"며 "그렇지만 이보다 소비자 물가지수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인 종목 장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하는 등 견고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0.7% 올랐다. 사이버 보안 회사인 지스케일러는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20.63% 급등했다.
AMD는 전일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해 반응을 보이며 5.79%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1.64%)의 상승폭에 비해 저조했다는 점이 매수세를 촉발했다. 알파벳(2.08%), 메타(0.21%) 등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검색시장 강화를 위한 알파벳의 AI 채팅과 짧은 비디오 클립 추가 계획도 강세 요인이었다. 다만 MS는 일부 차익 매물과 알파벳의 계획에 0.64% 하락했다. 마이크론(-0.59%), AMAT(-0.27%) 등 여타 반도체 종목군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됐다.
반면 타이슨 푸드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하향 조정으로 16.41% 급락했다. 의약품 제조 업체인 캐털란트는 실적 발표를 미루고 가이던스를 크게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25.74% 급락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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