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실패' 올림피아코스, 라이벌 발목 잡았다...황인범 평점은 7.1점→이제 유종의 미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인범이 더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올림피아코스는 9일 오전 3시(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챔피언십 라운드 9라운드에서 파나시나이코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70점(20승 10무 5패)으로 3위에, 파나시나이코스는 승점 77점(23승 8무 4패)으로 2위에 위치했다.
이미 리그 우승은 멀어진 올림피아코스의 이번 경기 목표는 하나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인범이 더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올림피아코스는 9일 오전 3시(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챔피언십 라운드 9라운드에서 파나시나이코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70점(20승 10무 5패)으로 3위에, 파나시나이코스는 승점 77점(23승 8무 4패)으로 2위에 위치했다.
이미 리그 우승은 멀어진 올림피아코스의 이번 경기 목표는 하나였다. 파나시나이코스 우승 확률을 낮추는 것이다. 파나시나이코스는 아테네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올림피아코스와 라이벌이다. 이른바 '영원한 적들의 더비'로 불리는 두 팀의 경기는 그리스에서 가장 치열한 대결로 알려져 있다. 파나시나이코스는 AEK 아테네와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었다.
남은 리그 2경기에서 파나시나이코스가 2승을 거두면 AEK 아테네를 누르고 우승이 확정이었다. 올림피아코스는 발목을 잡으려 했고 결국 성공했다. 황인범이 선발 출전했다. 황인범은 디다디에 사마세쿠, 얀 음빌라와 중원을 구성했다. 후반 30분까지 뛰었고 패스 성공률 85%, 롱패스 성공 3회, 유효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평점 7.1점을 줬다.
올레그 레아비크가 후반 23분 득점을 터트리면서 올림피아코스가 앞서갔다. 파나시나이코스의 맹공에도 올림피아코스는 버텨냈다. 후반 추가시간 라몬이 폭력적인 행동을 해 퇴장 시비가 걸렸고 비디오 판독(VAR) 후에도 레드 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내몰렸지만 올림피아코스는 1-0을 유지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파나시나이코스의 준우승 확률이 높아졌다.
목표 달성에 성공한 올림피아코스는 3위 유지를 노린다. 3위에 오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얻는다. 최종전에서 올림피아코스는 PAOK와 대결한다. 황인범이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황인범은 올 시즌 주축으로 활약하며 리그 31경기에 나섰고 3골 4도움을 올렸다.
올여름 이적을 한다면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