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튜더♥︎’ 임현주 아나 “걸음 빠른 편인데 임신 후 걸음걸이 부쩍 느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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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임신 근황을 전했다.
임현주는 지난 8일 "본래 난 걸음이 빠른 편인데 요즘 내 걸음걸이가 부쩍 느려졌음을 느낀다. 편리함을 여전히 좋아하긴 하지만 손이 가고 오래되고 느린 것들을 이전보다 애정하게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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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임신 근황을 전했다.
임현주는 지난 8일 “본래 난 걸음이 빠른 편인데 요즘 내 걸음걸이가 부쩍 느려졌음을 느낀다. 편리함을 여전히 좋아하긴 하지만 손이 가고 오래되고 느린 것들을 이전보다 애정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일하고 집중해야 하는 순간엔 잠시 날을 바짝 세우고, 그렇다고 너무 진지한건 재미있지 않아. 앞으로 스위치를 유연하게 바꿔가며 살 수 있다면 좋겠단 생각을 하는 요즘”이라고 밝혔다.
임현주는 지난 2월 서울 모처에서 영국인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 4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시 임현주는 “지난 2월 결혼식을 불과 열흘 앞두고 알게 됐다. 당시 책 출간에, 방송에, 강연에, 결혼식 준비에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이었는데 어떻게 그 시간에 아기가 찾아와 내 안에서 자라고 있었을까, 테스트기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아가야’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며 눈물이 흘렀다. 저에게 꼭 ‘나 여기 있어요’ 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명은 “일월이”다. 제 평생의 반려자 다니엘을 만난게 지난해 1월, 아기가 찾아온 것도 꼭 1년 뒤인 1월이어서요”라며 지난 3일에는 2세 성별을 확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임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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