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시진핑 시대 들어 ‘강성 민족주의’ 일색된 이유 [송의달 LIVE]
“중국공산당 중앙은 중국몽(中國夢)을 이루기 위해 언론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작년 말 시진핑 집권 3기 이후 이데올로기 공작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류(主流) 사상을 벗어난 목소리는 철저하게 배제될 수 밖에 없다.”
지난달 <시진핑의 중국몽과 미디어 전략>을 발간한 정원교(鄭沅敎·66) ‘차이나 미디어’ 대표의 말이다. 정 대표는 최근까지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과 경희대 중문(中文)MBA과정에서 중국 미디어 등을 강의했다. 370여쪽 분량의 이 책은 중국 언론의 실태를 소개·해부한 국내 최초의 연구서로 평가된다.
성균관대 졸업 후 국립대만대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공부한 정 대표는 2018년 중국 런민대(人民大)에서 ‘뉴미디어가 정치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언론계에 입문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일보 베이징 특파원을 지냈고 2016년까지 아주경제 중문판 편집국장·대기자로 일했다.
◇세계 언론자유 순위 180개국 중 179위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이달 3일 발표한 ‘2023년 세계 언론자유 지수(指數)’ 순위에서 중국을 180개 국가 중 179위로 평가했다. 북한을 빼면 중동·아프리카의 왕정(王政) 국가 보다 못한 수준이다. 중국은 왜 언론 부자유(不自由) 국가가 됐으며, 앞으로 자유 언론이 꽃 필 여지는 없는 걸까? 기자는 이런 의문을 품고 정 교수를 최근 만났다.
- 62세에 중국에서 언론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특별한 계기가 있나?
“33년 동안 기자로 활동하며 쌓은 현장 경험을 아카데미즘과 접목하고 싶었다. 50대 중후반에 베이징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중국 언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했다. 박사과정 동료들 중에는 중국의 언론 제도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제법 됐다. 공산당원은 더욱 그랬다. 반대로 교환 학생으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학생은 서방 미디어의 긍정적 측면을 얘기하면 진로에 나쁜 영향을 받을까봐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 중국의 언론자유 순위가 179위라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나?
“서방 기준에서 봤을 때 중국에 언론 자유가 전무(全無)하다는 말이다. 선출된 권력을 견제·비판하는 서방 언론과 달리 중국 언론은 공산혁명 수단으로 출발한 탓이 크다. 마오쩌둥은 공산혁명 초기부터 ‘혁명은 총대[槍杆子]와 붓대[筆杆子], 두 개의 대에 의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중공의 ‘목구멍’[喉]과 ‘혀’[舌]로 불린다.”
◇“공산당 감독 받고 매일 ‘보도지침’ 따라야”
정 대표는 이어 말했다.
“‘신문을 포함한 모든 언론은 당중앙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는 ‘당관(黨管)매체’ 원칙이 중국 언론의 특질을 압축한다. 1921년 중국공산당 1차 당대회에서 채택된 ‘중국공산당 제1차 결의’에서 확정된 이 원칙은 지금까지 적용되고 있다. 공산당 중앙선전부가 매일 보도지침을 각 언론사에 내려보내는 게 대표적이다. 중국 미디어는 이 방침을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 당 중앙선전부는 얼마나 막강하고, ‘보도지침’은 어떻게 하달되나?
“베이징 창안제(長安街)에 있는 중앙선전부는 당과 국가 전체의 최고위 선전 조직이다. 전국의 신문·라디오·TV·잡지·인터넷은 물론 교과서와 옥외광고 내용도 통제한다. 중앙선전부는 매일 하달하는 ‘보도지침’을 통해 무엇은 되고, 무엇은 안 되는지, 키울 기사는 뭐고, 줄일 기사는 뭔지, 주요 기사는 어떤 방향으로 보도할지 등에 대해 세부 방향을 제시한다. 교수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언론사 편집자를 쫓아내고, 특정 서적 판매 금지 같은 결정도 중앙선전부가 한다.”
- ‘보도지침’은 한국의 5공화국 때를 연상시킨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때 문화공보부내 홍보조정실이 언론보도를 통제하기 위해 각 언론사에 보낸 ‘협조요청 사항’과 중공의 ‘보도지침은 닮은꼴이다. 우리나라는 5~6년 만에 끝났지만, 중국공산당은 창당 이래 비슷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에선 언론 매체가 공산당의 선전도구인 만큼, 보도지침은 당연하다고들 한다. 2005년에는 ‘보도지침’을 외부로 유출한 기자가 징역 10년의 중형(重刑)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의 중앙선전부와 조직부는 중공을 이끌고 가는 두 축(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중앙선전부장과 중앙조직부장을 지낸 인사는 9600만여명의 공산당원 가운데 최정점에 있는 7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중용되곤 한다. 중앙선전부장을 지낸 기자 출신의 류윈산은 시진핑 1기 정치국 상무위원이 됐고, 중앙조직부장을 지낸 자오러지는 집권 2기에 이어 3기에서도 상무위원으로 선임됐다. 그만큼 두 자리는 중공의 핵심 요직이다.”
- 중공의 최고 지도부가 언론을 직접 챙기며 중시한다는 얘기인가?
“그렇다. 중국공산당이 대륙을 장악한 1949년부터 1956년까지 중공 사회주의화 개조 시기의 경우 마오쩌둥이 언론계와 사상·문화계를 ‘직접’ 관장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기에 약간의 사상해방이 있었으나 1989년 천안문 사건후 다시 언론 통제 고삐가 조여졌다. 장쩌민·후진타오에 이어 2012년 말 집권한 시진핑도 언론사를 찾거나 공작 좌담회를 열어 직접 챙긴다.”
◇마오쩌둥 시기를 닮아가는 시진핑
- 1949년 신중국 출범 후 역대 정권의 언론 통제는 어땠는가?
“마오쩌둥 시대에 반(反)우파 투쟁 광풍에 이어 대약진운동 시절 가짜뉴스가 판 쳐 중국 언론 역사상 최대 규모의 허위 조작이 벌어졌다. 전국의 각급 매체가 농산물, 강철 생산량을 엉터리로 부풀리고 조작한 이른바 가대공(假大空) 보도를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진실을 전한 일부 기자는 곧바로 우파로 몰려 숙청당하고 갖은 고초를 겪었다. 대약진 운동 기간 중 최소 3600만명이 굶어죽은 것은 언론의 감시 기능 상실과 타락 탓도 있다.”
그는 이어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문화혁명(1966~76년) 때까지 이어졌다. 문혁 기간 중 언론은 정치의 노예가 됐다. 인민일보(중공중앙기관보), 해방군보(인민해방군기관보), 홍기(紅旗·중공중앙이론지) 등 3개 매체는 구호와 선동으로 문화혁명을 사실상 이끌었다. 문혁 시기의 사회 혼란과 인명 살상 같은 ‘엄중한 재난’은 언론을 통해 시작됐고 언론을 통해 확대·재생산됐다.”
- 최근 30년 동안에는 어떤가?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 세 명의 지도자를 비교한다면 시진핑의 언론 통제가 가장 심하다. 시진핑이 ‘중국몽’, 즉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을 앞세워 사상 통제를 강하게 하고 있어서다. 각 대학에 당 위원회를 두고, 당 위원회 아래에 설치된 ‘교사 공작부(敎師 工作部)’는 교수들의 수업내용까지 감시한다. 강의 중 당과 정부를 비판하거나 당 중앙의 방침과 어긋나는 내용을 말하는 교수를 신고하는 ‘학생 프락치’도 존재한다.”
정 대표는 “‘언론 매체가 당의 방침, 정책, 노선을 선전하는 진지(陣地) 역할을 하라’고 시진핑은 다그친다. 시진핑 시기가 마오쩌둥 시기를 닮아가고 있다는 비판이 중국 안팎에서 나온다”고 했다.
- 중국 미디어에는 독립이나 자율성이 전혀 없나?
“거듭 말하지만 중국의 모든 언론 매체는 중공 중앙선전부의 영향·통제 아래에 있다. 중국에선 민간이 언론사를 세우거나 운영할 수 없다. 당, 정부기관 또는 공공단체 등의 매체만 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매체는 관영매체다. 관영 매체는 인민일보·신화사·CCTV처럼 당의 직접 재정지원을 받는 당(黨)매체와 독립채산제로 자립 경영하는 시장화(市場化) 매체로 구분된다. 당매체가 수익 사업 용도로 도시보(都市報)·만보(晩報) 같은 시장화 매체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 시장화 매체는 수익을 위해 독자를 확보해야 하므로 그들의 눈길을 끌거나 흥미를 유발하는 취재·편집에 신경을 쓴다.”
◇“중국몽 달성 위해 ‘애국주의 교육’ 강화”
-중국에서 언론사와 기자의 사회적 위상은 어떤 수준인가?
“아무리 유명한 매체라도 우리나라처럼 독립된 언론사라 여기면 큰 오산(誤算)이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때, 한국 기자가 중국 사설 경호원에게 폭행당한 사건은 중국에서 기자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행사주최 측[官]은 기자[民] 보다 우위에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기에 부담 없이 폭력을 휘둘렀다.”
정 대표는 “시진핑 시기 들어 ‘당관매체’ 원칙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당성(黨性)’을 요구하고 있다. 2019년 10월부터 5년 마다 시진핑 사상 시험을 봐서 합격한 사람에게만 ‘기자증’을 발급해주고 있다”고 했다.
- 시진핑 시대 들어 중공이 언론 통제를 더 강화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신중국 출범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중국의 세계 최고 패권국 부상을 겨냥한 이른바 ‘중국몽’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 기능이 부가됐기 때문이다. 중공은 이를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미디어 전략을 총동원하고 있다. 중공 당국이 모든 언론매체에 대해 ‘애국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주문하는 게 그 방증이다.”
정 대표의 이어지는 말이다.
“시진핑 당 총서기는 2014년 10월 문예공작좌담회에서 두 명의 ‘쯔간우(自干五)’를 접견하며 지지·격려했다. 쯔간우는 자유파 지식인을 공격하는 인터넷상의 친(親)정부 집단이었는데 2016년 무렵 사라졌다. 지금은 ‘샤오펀훙(小粉紅)’ 세력이 급성장했다. 대부분 1990년대생인 이들은 당과 국가와 자신의 영예를 일치시키면서 당의 방침과 ‘중국몽’을 지지하는 인터넷 전위(前衛) 조직이다.”
- 중국몽을 추진하면서 왜 언론 통제를 강화하나?
“시진핑은 2017년 10월 ‘19차 당대회 보고’에서 ‘중국몽이 당의 최고 이상(理想)이자 최종 목표이며 중국공산당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못박았다. 동시에 중국몽에는 시진핑이 제시한 지도 사상이라는 브랜드가 붙어있다. 즉 중국몽의 성취 여부가 시진핑의 지도력과 직접 관계되는 것이다. 이런 중국몽에는 대만 통일도 포함돼 있다. 중공은 작년 하반기 20차 당 대회 이후로 이와 관련해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많게는 천만명 동원해 인터넷 검열”
- 중국에선 ‘웨이신’ ‘웨이보’ 같은 소셜 미디어가 있고 VPN 프로그램을 통한 외부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도 중국 내 자유 언론은 불가능한가?
“당의 방침과 다른 생각을 SNS에 올리면 금방 검열에 걸려 즉각 삭제된다. 인터넷 검열 전위조직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연중무휴로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고 있다. ‘왕신반(網信辦])’로 불리는 이 조직은 성·시·자치구 등 행정단위별로 거미줄 같은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정 IP 차단과 특정 검색어를 차단하는 ‘황금 방패’라는 만리 방화벽(Great Firewall)을 구축해 놓고 최소 수백만명, 많게는 천만명 단위의 인력을 동원해 인터넷 검열을 하고 있다. 시진핑 체제는 ‘새장 속의 자유’마저 허용하지 않고 있다.”
- 서방과 중국의 언론관이 접점을 찾아 공존할 가능성은?
“안타깝지만 현재로선 영원히 접점을 찾을 수 없다. 서방의 잣대로 중국의 언론을 변경하려는 요구는 중국공산당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영원히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 특히 중공이 존립하는 체제 유지 기반인 인터넷 통제를 철폐하라는 요구는 체제 붕괴를 목표로 한 공격으로 여겨진다. 2018년 4월 전국 인터넷안전 및 정보화회의에서 ‘인터넷 안전이 없으면 국가안전도 없다[沒有網絡安全就沒有國家安全]’는 시진핑 발언이 그 증거이다.”
- 작년 6월 기준 중국 인터넷 사용 인구가 10억5100만명에 달하는데, 중국이 인터넷을 완벽하게 통제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중공 당국이 인터넷을 통제하고 역이용하는 방식을 계속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감시검열 시스템을 구축해서다. 2022년 11월말 중국내 백지(白紙)시위 당시에 공안 당국은 스마트폰 위치 추적, 소셜미디어 체크, 현장 채증 사진과 영상 확인 등으로 시위 참가자를 색출해 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는 물론 안면인식, 음식인식 기술도 활용한다. 중국인들은 당과 정부의 이런 감시 체제에 익숙해져 있어 특별히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중국은 이미 ‘디지털 빅브라더 사회’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이미 ‘디지털 빅브러더’ 사회”
- 중국이 전체주의 또는 국가사회주의 국가가 사실상 됐다는 말인가?
“2010년에 중국 사상가 리쩌허우(李澤厚)는 ‘중국 민족주의에 포퓰리즘이 더해지면 국가사회주의, 즉 나치즘이 된다. 중국에 이미 나치즘이 출현했다’고 경고했다. 여기서 포퓰리즘은 마오쩌둥 좌파사상을 말한다. 그로부터 12년 넘게 지난 지금, 중국은 조지 오웰이 소설 <1984>에서 말한 전체주의 국가로 근접해 가고 있다.”
- 중국 언론들은 한국인과 한국 대통령에까지 욕설에 가까운 비난 보도를 하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이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 외교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 언론 대응에 있어서도 일관성 있고 당당한 모습이 중요하다. 우리의 대응이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것으로 그들에게 비춰지면 곤란하다.”
◇“각론별 연구 안 하면 중국 겉핥기에 그쳐”
- 베이징 특파원 근무시절, 취재·보도 활동은 어땠나?
“통제의 연속이었다. 한 번은 중국 동북(東北)지방에 있는 사람과 전화 통화 중인데, 이를 도청하던 중국 공안(公安·경찰)이 실수로 말소리를 내는 바람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 티벳, 신장위구르 같은 민감 지역은 취재 신청이 모두 거부됐다. 외국 기자가 송고하는 기사는 당국이 모두 모니터링한다. 나를 포함한 외국 기자마다 개인별 담당 공안이 있어 감시했다.”
- 반중(反中) 정서 고조로 국내에서 중국 연구와 관심이 줄고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중국 연구는 양국 관계가 어떻게 바뀌든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 다만, 지금 같은 시대 흐름은 나름 배경이 있는 만큼 너무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보수냐 진보 정권이냐에 따라 중국을 보는 시각이 극단으로 달라지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 한국 학계·기업의 중국 연구와 자세와 관련한 의견이라면?
“한중 수교도 31년째가 된 만큼 각론별 중국 연구가 활발해야 한다. 국제관계나 통상 분야를 빼면 각론별 중국 탐구와 연구가 크게 부족하다. 언론은 중국 사회의 본질과 속살을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창(窓) 중 하나이다. ‘중국에는 언론 자유도 없는데’하면서 연구를 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면, 그만큼 우리의 중국 이해와 분석은 겉핥기 수준에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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