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류수정 “첫 정규 타이틀 ‘그래비 걸’, 원초적 욕망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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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정이 고심 끝에 만든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은 '그래비 걸'이다.
류수정은 '그래비 걸'에 대해 "원초적인 욕망이 담겨 있다. 사랑받고 싶고, 갖고 싶은 그런 욕심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소개했다.
미국 LA에서 촬영한 '그래비 걸' 뮤직비디오에는 양 갈래로 땋아 내린 귀여운 헤어, 새하얀 털로 이루어진 고양이 귀와 장갑, 신발을 풀세트로 매치한 독특한 스타일링을 한 류수정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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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정은 ‘그래비 걸’에 대해 “원초적인 욕망이 담겨 있다. 사랑받고 싶고, 갖고 싶은 그런 욕심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예전부터 일 욕심도 많았고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데 보통 그런 욕심과 욕망을 드러내놓고 살지 않지 않나. 그래서 오히려 차분하고 부드럽게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부연했다.
신곡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 LA에서 촬영한 ‘그래비 걸’ 뮤직비디오에는 양 갈래로 땋아 내린 귀여운 헤어, 새하얀 털로 이루어진 고양이 귀와 장갑, 신발을 풀세트로 매치한 독특한 스타일링을 한 류수정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뮤직비디오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냈다는 그는 “처음에는 자연스러웠으면 좋겠기에 제가 좋아하는 느낌이나 옷을 떠올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새로웠으면 하는 마음에 염색도 하고 해보지 않았던 스타일의 메이크업도 했다. 원래 저와 새로움이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혔다.
2024년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러블리즈. 특별한 계획은 없을까. 류수정은 “늘 11월 12일이 되면 뭘 하자고 이야기는 하는데, 각자 스케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확답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늘 서로를 생각하고 있다. 사실 처음 솔로 활동을 했을 때는 혼란스러움이 컸는데, 계속 멤버들과 만나고 교류하고 하다 보니 그런 감정이 없어졌다. 어쨌든 우리는 계속 러블리즈이고 이별하는 것은 아니니까”라고 소신을 밝혔다.
러블리즈로의 시간을 지나 어느덧 솔로 데뷔 2주년을 맞은 류수정은 지난 시간 동안 쌓아온 것 덕분에 조금은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들이 없었다면 이런 앨범과 지금의 제가 완성되지 않았을 것 같다. 러블리즈로, 솔로로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모두 의미 있는 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눈을 빛냈다.
오는 13, 14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러블리즈가 아닌 솔로 가수 류수정의 색깔을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류수정은 “처음 하는 콘서트이니 만큼 욕심이 많이 난다. 아무래도 콘서트는 라이브가 중요하니까 그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올해 목표가 정규앨범 발매와 콘서트였는데 그 두 가지를 모두 상반기에 이뤘다. 하반기에는 또 한 번 앨범을 내고 공연도 해서 팬들과 자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다”라며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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