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피닉스 구단주 밀친 요키치, 출장 정지 대신 2만 5천 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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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가 출장 정지 징계 대신 벌금을 부과받았다.
NBA는 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덴버 너게츠 빅맨 니콜라 요키치(27, 213cm)에게 2만 5천 달러의 벌금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요키치가 벌금 징계를 부과 받은 이유는 경기 도중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장면 때문이다.
결국 NBA 사무국에 회부됐고 사무국은 요키치에게 2만 5천 달러의 벌금형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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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는 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덴버 너게츠 빅맨 니콜라 요키치(27, 213cm)에게 2만 5천 달러의 벌금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요키치가 벌금 징계를 부과 받은 이유는 경기 도중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장면 때문이다. 문제의 상황은 이랬다.
지난 8일, 덴버와 피닉스의 PO 2라운드 4차전 2쿼터 종료 2분 36초가 남은 시점. 피닉스의 조시 오코기가 코트 밖으로 나가는 공을 살리기 위해 허슬 플레이를 펼쳤는데, 이 공은 나간 상황에서 관중석에 있는 한 팬의 품에 안기게 됐다. 이 때 공을 잡은 인물은 다름 아닌 피닉스의 구단주 맷 이시비아였다.
그런데 이후 공격권을 가진 요키치가 급한 마음에 이 공을 뺏으려다 두 사람 간의 충돌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요키치가 팔꿈치로 이시비아의 가슴 팍을 밀치는 일이 벌어졌고 결국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받았다.
이 장면은 경기 후 팬들의 직캠과 중계화면 캡처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결국 NBA 사무국에 회부됐고 사무국은 요키치에게 2만 5천 달러의 벌금형을 부과했다.
일각에서는 요키치가 일종의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출장 정지 처분은 피했다. 2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주도권을 넘겨준 덴버 역시도 최악의 상황 만은 면하게 됐다.
한편, 이시비아는 경기 종료 후 "오늘 피닉스가 거둔 승리는 정말 훌륭했다. 그것만이 오늘의 스토리라인이 되어야 한다"라며 더 이상 논란이 확산되지 않기를 희망했다. 이어 그는 "나는 요키치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그가 출전 정지 징계 받는 것을 희망하지 않는다. 그저 5차전이 기대된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요키치는 "기본적으로 사무국은 선수들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으니 앞으로 지켜보겠다"라면서도 "그 팬이 누군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도 어쨌든 팬이다. 그렇지 않냐?"라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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