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 김민재 못 준다…맨유, 바이아웃에 200억 추가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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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아웃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김민재(26)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9일(한국시간) "김민재가 4000만 파운드(약 669억 원) 방출 조항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300만 파운드(약 887억 원)를 투자해 라이벌들을 날려버리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데일리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의 계약 조건을 초과하는 입찰을 제시하면서 경쟁 팀들을 날려버리려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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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아웃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김민재(26)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9일(한국시간) "김민재가 4000만 파운드(약 669억 원) 방출 조항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300만 파운드(약 887억 원)를 투자해 라이벌들을 날려버리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와 영국 언론들이 전한 대로 김민재는 오는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밖 해외 팀이 활성화할 수 있는 4000만 파운드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이 조항은 15일 동안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만 제시하면 김민재와 협상 테이블을 차질 수 있는데, 5300만 파운드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데일리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의 계약 조건을 초과하는 입찰을 제시하면서 경쟁 팀들을 날려버리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 첫해부터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맹활약으로 세리에A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나폴리 핵심 전력이지만,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이적 가능한 매물이 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실제 가치보다 낮다고 분석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 리버풀 등 빅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 있는 팀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 중 하나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주전 수비수를 맡고 있지만 현재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을 이미 접게 됐다. 이에 따라 측면 수비수인 루크 쇼가 최근 몇 주 동안 중앙 수비수를 맡아 왔다.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바란, 마르티네스와 경쟁 체제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해리 매과이어를 정리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영국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김민재 영입설을 다루며 '김민재는 매과이어를 대신할 것'이라고 일제히 예측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김민재가 떠날 가능성을 대비해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김민재와 재계약한다면 계약 기간을 늘리고,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거나 금액을 올리는 것이 목적.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떠날 경우 나폴리가 영입할 선수로는 우니온 베를린(독일)에서 뒤고 있는 다닐류 도에키(24)가 1순위"라고 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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