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물 한눈에…양구 DMZ자생식물원 31일까지 특별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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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북방계 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달 10~31일 강원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디엠지(DMZ)자생식물원 내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10개의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돼 있다.
DMZ자생식물원 특별 개방일 중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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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식물의 41% 보유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북방계 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달 10~31일 강원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디엠지(DMZ)자생식물원 내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10개의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엔 DMZ식물의 41%에 달하는 1120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시원에는 야광나무, 가침박달, 설앵초, 갯활량나물, 애기자운, 솜다리 등이 피어 있다. 특히 평소 개방하지 않는 북방계식물전시원은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흰양귀비, 오랑캐장구채, 만병초 등 기후변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북한식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펀치볼의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DMZ 일대의 식물을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MZ자생식물원 특별 개방일 중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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