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반복할라…돌싱 35% "재혼시 전 배우자 반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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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 대다수가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전 배우자와 비슷한 사람은 제외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리-유 관계자는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남녀 모두 전 배우자의 단점을 나열하는 사례가 많다"며 "재혼 상대를 고를 때 너무 욕심을 내거나 이상적으로 치우치지 말고 (초혼 실패의 경험을 살려서) 성격 조화 등 현실적인 면을 꼼꼼하게 따져서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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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온리-유, 돌싱남녀 518명 대상 설문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저는 ○○도 출신 여성은 가급적 피해주세요. 전 부인이 그 지역 출신이었는데 너무 강하고 드센 성격이어서 결혼생활 내내 많이 힘들었거든요." (대기업 중역 출신의 50대 남성 S씨)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 대다수가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전 배우자와 비슷한 사람은 제외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배우자와의 실패했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는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9일 해당 설문에 따르면 '재혼 상대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 응답자의 35.6%가 '전 배우자를 반면교사로 삼는다'는 답변을 골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은 응답자의 34.0%, 여성은 37.1%가 각각 해당 답변을 골랐다.
이어 남성은 '초혼의 실패 요인 제거(28.2%)', '초혼 때와 비슷함(20.8%)', '재혼의 궁극적 목적 실현(17.0%)'의 순으로 재혼 상대를 고르는 기준으로 삼는다고 답했다. 여성은 27.0%가 '재혼의 궁극적 목적 실현'을 골라 2위를 차지했고, '초혼의 실패 요인 제거(20.8%)'와 '초혼 때와 비슷함(15.1%)'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재혼 조건 가운데 상대방이 충족하기 힘든 요소로는 남성의 경우 '온순함'을, 여성은 '정서적 교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실제로 '재혼 조건 중에서 가장 충족시키기 힘든 사항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 남성은 '온순함(28.2%)'과 '외모(25.9%)'를 1, 2위로 택했다. 여성은 '정서적 교감(33.2%)'과 '능력(28.2%)' 순으로 가장 많이 골랐다.
이후 남성은 '정서적 교감(22.0%)'과 '신뢰성(16.6%)', 여성은 '신뢰성(17.4%)'과 '외모(13.1%)' 등도 상대방이 충족하기 힘든 요소라고 답했다.
또 돌싱들이 재혼이 초혼보다 더 행복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유는 '경제적 기반'이 남녀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해당 질문에서 남성은 '부부 간에 서로 조심'으로 답한 비중이 30.9%를 차지해 가장 앞섰다. 여성은 32.1%가 '배우자를 신중하게 선택'한 것을 꼽았다. 이어 남녀 모두 '경제적 기반 위에서 (재혼 생활) 시작(남 26.2%, 여 26.3%)'한다는 점을 두번째로 많이 선택했다.
이 밖에 남성은 '철이 들어서(20.8%)', '배우자를 신중하게 선택(15.1%)'했기 때문에 재혼이 초혼보다 행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성은 '부부 간에 서로 조심(20.1%)'과 '남성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15.3%)'한다는 점이 재혼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남녀 모두 전 배우자의 단점을 나열하는 사례가 많다"며 "재혼 상대를 고를 때 너무 욕심을 내거나 이상적으로 치우치지 말고 (초혼 실패의 경험을 살려서) 성격 조화 등 현실적인 면을 꼼꼼하게 따져서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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