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5843억’ 초대형 계약도 안 받았다…유럽 잔류 의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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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메시에게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메시의 대리인이자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대표단과 함께 사우디에 있으며, 알 힐랄이 메시에게 4억 유로(약 5,843억)의 연봉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가 메시가 알 힐랄의 제안을 수락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메시의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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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가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메시에게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메시의 대리인이자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대표단과 함께 사우디에 있으며, 알 힐랄이 메시에게 4억 유로(약 5,843억)의 연봉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알 힐랄은 메시와 오랜 라이벌 관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와 라이벌이다. 메시를 영입해 메시와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당시와 같은 구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메시의 알 힐랄 이적설은 메시가 사우디로 건너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메시는 현재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중인데,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사우디로 향해 광고를 찍고 휴가를 보냈다. PSG는 메시에게 2주 출장 정지 징계와 함께 벌금을 부과했다.
메시는 SNS를 통해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메시는 경기가 끝나면 항상 그랬듯 휴가가 주어지는 줄 알았다며 해명했다. 이 해프닝과는 별개로 메시가 사우디에 있었다는 사실은 알 힐랄 이적설에 불을 붙이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가 메시가 알 힐랄의 제안을 수락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메시의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황혼기를 맞이한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알 힐랄로 향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메시의 이적설은 이내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반박 보도가 나오며 수그러들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와 알 힐랄 측과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프랑스 리그 일정에 집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알바와 부스케츠 역시 알 힐랄 이적설을 일축했다.
메시는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메시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다시 데려올 준비를 하는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 선수단 규모와 주급을 줄이는 데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메시의 복귀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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