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우승' 박보겸, 세계랭킹 176계단 '껑충'…준우승 황정미·문정민도 상승 [KLPGA]

하유선 기자 2023. 5. 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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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보겸(25)의 세계랭킹이 170계단 이상 상승했다.

박보겸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205위를 기록했는데, 지난주보다 176계단이다 도약한 순위다.

2021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보겸의 첫 우승이다.

준우승을 나눠가진 선수들 중 홍정민(21)은 세계 87위로 5계단 올라섰고, 안선주(36)는 세계 129위로 36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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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 프로. 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홀인원'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보겸(25)의 세계랭킹이 170계단 이상 상승했다. 



 



박보겸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205위를 기록했는데, 지난주보다 176계단이다 도약한 순위다.



 



지난 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박보겸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냈고, 5명의 공동 2위(4언더파 140타)를 3타 차로 따돌렸다. 2021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보겸의 첫 우승이다.



 



이번 대회는 54홀(3라운드) 대회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첫날부터 악천후로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둘째 날에도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아 1라운드 잔여 경기부터 4시간 이상 지연되며 결국 36홀(2라운드)로 축소됐다.



 



1라운드 선두 김우정(25)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박보겸은 10번홀에서 시작한 2라운드 초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6번홀(파3)에서 터진 홀인원으로 우승 경쟁의 원동력을 얻었다.



 



준우승을 나눠가진 선수들 중 홍정민(21)은 세계 87위로 5계단 올라섰고, 안선주(36)는 세계 129위로 36계단 도약했다.



 



황정미(24)는 세계 147위로 25계단, 김우정은 세계 244위로 57계단 각각 상승했다. 



또 다른 공동 2위 문정민(21)은 무려 208계단 급등한 세계 256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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