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母 ‘김냉’ 요구에 지긋지긋 “집에 4대.. 종갓집인 줄”(‘효자촌2’)[어저께TV]
[OSEN=임혜영 기자] '효도 5인방'이 각자의 방법으로 남다른 효심을 발휘했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효자촌2’ 3회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효자 골든벨’이 진행되었으며 ‘효도 5인방’(동현배, 유재환, 제이쓴, 이재원, 윤지성) 불타는 효도 배틀이 펼쳐졌다.
효자 골든벨에서는 부모님의 이름, 부모님의 SNS 프로필 사진,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어렸을 적 꿈, 갖고 싶은 것 등의 문제가 이어졌고 ‘효도 5인방’은 오답 퍼레이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부모님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이야기하던 중 진행자 홍현희는 제이쓴의 어머니 프로필 사진이 "준범이(똥별이) 100일 사진"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어머님이랑 메신저를 굉장히 많이 한다"라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실제로 홍현희는 타 예능 프로그램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제이쓴 또한 홍현희와 같은 답을 말하며 정답을 맞혔다.
또 제이쓴은 어머니가 가지고 싶은 것으로 명품백을 당당하게 적어냈으나, 어머니는 김치냉장고를 가지고 싶었다며 소박한 소원을 말해 제이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제이쓴은 어머니에게 김치냉장고를 사드렸고 집에 4대나 있다고 말하며 어머니의 소원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효자 골든벨이 종료된 후 꼴등은 이재원으로 뽑혔다. 이재원이 홀로 동굴로 가야하자 이재원의 아버지는 미안하다면서 속상해했다. 이재원은 “아들하고 아버지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겠냐”라며 아버지를 위로했다. 야외 취침 짐을 챙기는 이재원을 향해 아버지는 “아들하고 같이 자고 싶은데”라며 이재원에게서 눈을 떼지 못 할 뿐만 아니라 제작진에게 같이 가서 자고 싶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아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은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며 어머니에게 직접 팩을 해주는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홍현희도 평소 제이쓴의 모습이라며 거짓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제이쓴은 잠들기 전 어머니의 머리를 쓰다듬는 애정표현을 했다. 홍현희는 "갱년기 때 엄마 이름이 있는데 불려진 적이 없는 게 짠하다고 하더라"라며 제이쓴의 남다른 효심을 치켜세웠다. 제이쓴은 뒷날 이른 아침부터 어머니가 움직이자 시끄럽다고 면박을 주는 반전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어머니를 위해 아침 식사를 정성껏 차리며 여전한 효자 면모를 뽐냈다.
제이쓴과 달리 유재환은 다시 한번 어머니 앞에서 눕방을 해 데프콘의 분노를 유발했다. 효도 골든벨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유재환은 어머니보다 먼저 자리에 누웠고, 어머니가 식사를 하는 동안 먼저 잠이 들었다. 데프콘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질책을 부탁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다른 촬영 때문에 새벽부터 길을 나서는 유재환을 깨워주고 물을 가져다주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챙기는 모습으로 남다른 자식 사랑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유재환을 깨우기 위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 했다고 고백하며 유재환이 독립해 따로 살고 싶다고 폭탄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유재환의 어머니는 치열하게 살아온 과거 때문에 현재 행복하지 않다고 고백한 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들과 촬영한 사진을 보며 “재환아 네가 힘내야지 엄마가 행복하지. 아픈 것도 좀 낫고. 사회생활 하느라고 얼마나 힘들어. 어떡하냐. 하나라도 더 너한테 남겨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다. 그래야지 내 사후에 너가 좀 편안하게 살지 않겠니”라며 아들 걱정을 했다.
그 외에도 동현배는 어머니와의 아침 식사로 사과와 닭강정을 차렸으며 어머니는 식단 관리를 하는 동현배의 앞에서는 만족한 듯 했지만 동현배가 자리를 비우자 배고픔이 해결되지 않은 듯 마카롱, 떡 등을 흡입했다. 자신의 허기보다는 아들을 먼저 생각하는 어머니의 섬세한 마음에 진행자들도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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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자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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