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총기 희생' 한인 가족, 아이 옷 바꾸려다 참변
[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발생한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교포 일가족 3명도 목숨을 잃었는데요.
생존자인 큰아들 옷을 교환하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된 가족은 30대 부부와 올해 3살인 이들의 둘째 자녀인데요.
가족은, 큰아들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바꾸러 쇼핑몰을 방문했다가 목숨을 잃게 됐다고 현지 한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가족의 유일한 생존자인 6살 큰아들은, 중환자실에서 퇴원했고요.
부상은 어느 정도 치료했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숨진 부부는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지역 사회에서 평소 봉사 등 한인들을 돕는 활동에 적극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쇼핑몰 총기 참사 당시 손님 13명을 대피시킨 한 점원의 사연도 전해졌는데요.
총격이 시작되자 이 점원은, 가게 안 화장실 창고로 13명을 무사히 대피시켰지만, 자신은 끝내 총격범에게 희생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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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8171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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