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경리 아냐” 한영♥박군, 집 공동 명의+통장 부부싸움→다이아 반지 화해 (동상이몽2)[어제TV]
한영 박군 부부가 집 공동명의와 통장을 합치는 문제로 부부갈등을 빚다가 다이아 반지로 화해했다.
5월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박군 한영 부부는 오랜만에 서울집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영은 박군에게 “결혼하면서 나 살던 데 왔잖아. 계약을 연장하긴 했는데 여기 계약이 얼마 안 남았다. 진지하게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1년도 안 남았다. 결정을 해야 한다. 나는 다음에 이사 갈 때 집을 사서 갔으면 좋겠다. 영원히 남의 집에서 살 수는 없잖아. 지금 집을 알아보고 사면 어떨까 싶다.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집 매매를 제안했다.
박군이 “지금 금리가 높아서 그렇잖아”라고 말하자 한영은 “금리 좀 떨어졌다”고 받았고 박군은 “겁이 나는 게 또 오를까봐 겁난다”고 걱정했다. 박군은 “아는 부동산 형님이 그랬다. 내년 말 정도가 적기가 아닐까 하더라. 그 때 확 떨어지고 사놓으면 올라간다고 했다”고 말했고 한영은 “전문가들도 틀릴 때가 있다”고 의견을 냈다.
이지혜는 “투자 목적이 아니라 실거주라 지금 타이밍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조언했고 서장훈은 “그렇게 따지면 죽기 직전에 사야 한다”고 이지혜와 뜻을 같이 했다.
박군은 “증평 가서 살자. 가서 있다가 때를 보고 오면 어떠냐. 서울에 원룸을 하나 얻어놓자. 일정 있으면”이라고 말했지만 한영은 “그럼 나는 거의 서울에 있는 거다. 나는 서울, 자기는 증평. 그렇게 사는 거다. 자기 말대로 나는 서울 살고 자기는 증평 살고 각자 살든가”라고 반대했다.
이어 부부는 좋은 매물이 나왔다는 소식에 집을 보러갔고 36평에 방 3개, 화장실 2개, 13평 테라스까지 갖춘 집에 홀딱 반했다. 하지만 금액을 확인한 한영의 표정이 굳었고 오상진이 “예산이 많이 초과됐냐”고 묻자 박군은 “맞다”며 “이 가격이면 증평에서 10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박군은 갑자기 중개인에게 “선배님 결혼하셨냐. 사시는 집 자가냐. 혹시 명의가 어떻게 되세요?”라며 공동명의에 대해 질문해 분위기를 애매하게 만들었다. 박군은 한영에게 “여보랑 나랑 절반씩 대출 받아 공동명의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고, 한영은 “그럼 서류 챙길 것도 두 배고 내야 하는 것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난 누구든 한 사람 명의로 하고 싶다”고 반대했다.
귀가한 한영은 “당황스러웠다”고 말했지만 박군은 “단독명의면 상대방이 서운할 것 같다. 돈 많이 냈다고 자기 이름으로 해버리네 서운함도 있고”라며 “여기 명의도 자기로 돼 있고. 나가는 공과금도 다 자기 통장으로 돼 있다. 다 자기 걸로 나가는데 고맙기도 하고 자기도 서운할 수 있는 거다. 통장을 나는 그냥 합치고 싶다. 자기가 관리할래?”라고 통장도 합치자고 제안했다.
박군은 처음에 결혼해 월 얼마씩 생활비를 내다가 1년 치를 한꺼번에 주고 잊어버린 일을 언급하며 서로 서운함이 없기를 바랐다. 하지만 한영은 “경제권을 합친다는 건 내가 생각하기에 옛말인 것 같다. 지금도 합친 분들이 있겠지만. 돈 관리 왜 이렇게 해? 이런 것도 싸움의 불씨가 되는 거다. 내가 경리가 아니잖아”라며 따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부부사이 의견의 골이 좁혀지지 않은 채로 다음 날이 밝았고 박군은 반려견 오월이의 가방에 선물을 보내 한영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만들었다. 가방 안에 든 선물은 다이아 반지. 박군은 “너무 늦게 해줘서 미안하다. 출장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첫 결혼기념일 함께 못해서 미안하다. 남들 다 있는 것 없잖아. 다들 결혼식 때 하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감격한 한영이 건넨 선물은 공동명의 계약서였다. 박군은 “와이프고 누나고 대선배다. 이번에 믿고 저에게 공동명의를 해준 게 고맙다”고 말했고 김숙은 “어떻게 보면 다이아반지보다 크다”고 박군의 마음을 헤아렸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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