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팔면 대박" 이선균도 인정, 태국 빠이 쪽·빠통고 어떨까 ('아사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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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 태국 빠이 여행기가 그려졌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약칭 아사동)'에서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 이선균, 김도현, 김남희가 태국 빠이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태국식 죽 쪽과 태국식 꽈베기 빠통고로 빠이에서의 아침을 준비했다.
숙소에서 기다리던 형들 장항준, 이선균도 쪽과 빠통고의 맛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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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 태국 빠이 여행기가 그려졌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약칭 아사동)'에서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 이선균, 김도현, 김남희가 태국 빠이로 여행을 떠났다.
빠이는 태국의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더 올라간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었다. 이에 '아사동' 멤버들은 멀미약까지 먹어가며 구불구불한 길을 미니밴을 타고 지나 간신히 빠이에 도착했다. 길은 험했지만 그만큼 빠이는 여행자들의 천국이었다. 평화로운 분위기는 물론 훼손되지 않고 보존된 자연, 싸고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났다.
가이드 김남희의 주도 아래 룸메이크를 바꾼 상황. 이선균과 김도현이 새로 룸메이트가 돼 야식거리를 사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이선균은 처남이 빠이에서 한달살기를 했던 경험을 살려 추천해준 국수, 콩국, 만두 등의 맛집 먹거리들을 찾았다. 여기에 김남희가 찾던 피자까지 준비됐다. 시원한 맥주와 먹음직스러운 안주들이 시식부터 숙소에서의 야식까지 본격적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조식도 훌륭했다. 조식은 전 룸메이트였던 김도현과 김남희가 맡았다. 두 사람은 태국식 죽 쪽과 태국식 꽈베기 빠통고로 빠이에서의 아침을 준비했다. 특히 빠통고가 두 사람을 사로잡았다. 쪽을 주문하던 두 사람이 바로 옆에서 빠통고를 직접 튀겨 파는 매점을 발견했고, 맛을 보자마자 눈을 크게 뜨고 감탄한 것. 김남희는 "거봐 내가 더 사야 된다니까"라며 감탄했고 곧바로 빠통고를 추가 주문했다.
숙소에서 기다리던 형들 장항준, 이선균도 쪽과 빠통고의 맛에 반했다. 김도현은 "같은 죽일 줄 알았는데 죽에서도 동남아, 태국 느낌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빠통고를 한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다"라며 장항준에게 권했다. 장항준 역시 한입 먹자마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김도현은 "빠통고는 여기서 몇번 더 먹을 것 같다"라고, 이선균은 "여기 죽, 빠통고, 어제 국수 다 한국에 갖다 팔면 대박일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관광도 남달랐다. 빠이에 반얀나무 아래 만들어진 천연온천 '싸이 응암 온천'이 있던 것. 김남희는 "살면서 천연온천은 처음이다"라며 설렜다. 심지어 그는 "다들 계란 챙기셨나. 온천수에 달걀 삶아 먹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이선균이 "계란이 익냐. 그 정도로 물이 뜨겁냐"라며 걱정했고, 장항준 역시 "계란이 익는 물이면 우리도 익는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남희는 고대하던 천연온천에 홀려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은 채 입수했다. 한참을 물놀이를 즐기던 중 뒤늦게 핸드폰의 존재감을 깨달은 그는 "괜찮다. 방수될 거다"라면서도 미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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