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데이터로 '배터리 화재' 막다… 전기차진단기술센터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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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조금 이상한 실험을 합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중고 배터리를 끼우기도 하고요 일부러 고장 상황을 연출해서 주행하기도 하죠."홍영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전기차진단기술센터장의 말이다.
━각종 전기차 DB 쌓아 사고 막는다 ━생기원 내 전기차진단센터는 통합 유지보수 플랫폼 구축함으로써 최첨단 장비와 방대한 데이터(DB)를 활용, 진단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교육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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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전기차진단기술센터장의 말이다. 최근 주요 화두로 떠오른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비정상(?)적인 실험을 통해 위험을 미리 파악하는 기술 확보가 목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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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이 전기차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비 부문에 대한 만족도는 60%로 운행비 절감(98%), 배터리 성능(79%), 1회 충전거리(78%), 충전 불편(6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기원은 2020년 4월부터 국·도비 19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통합 유지보수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각종 장비 및 전기차 고장DB 구축, 정비기술 보급 및 기업지원 등 애프터마켓 창출에 필요한 통합 유지보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생기원에 따르면 전기차진단센터에서 현재까지 구축된 장비는 ▲전기차 주행재현장비 ▲배터리 모듈·팩 성능평가 시스템 ▲실주행 전기차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 ▲실험용 전기차 ▲내폭형 환경챔버 ▲안전성 및 신뢰성 평가 장비 등 총 29종이다.
생기원은 현재까지 주행차량 200여대의 실시간 주행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등 2TB(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신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홍 센터장은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각종 정보를 사람이 분석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데이터가 오갈 것"이라며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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