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부모님께 프리미엄 구강검진은 어떨까요?[유원희의 언중유‘치’]
유원희 더블유와이치과의원 대표원장 2023. 5. 9. 06:34
미국의 종교학자 C. 앨리스는 말한다. “우리는 너무 많은 걱정을 하며 살고 있다.”
우리가 하는 걱정을 들여다보면 40%는 발생하지도 않을 걱정, 30%는 이미 지나가 버린 일에 대한 걱정, 12%는 타인의 시선에 대한 걱정, 8%는 건강에 대한 걱정, 10%는 기타 등등에 대한 걱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후회 또한 얼마나 자주 하는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후회, 뒤돌아보지 말자. 후회하는 순간에도 인생은 빠른 속도로 휙휙 지나간다. 후회할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행동하라. 또 우리는 웬만큼 쉽지 않으면 중도에서 포기해버린다.
“난 안돼, 난 못해”
그러나 스스로 주술을 걸어라.
“넌 할 수 있어 넌 강해, 넌 이겨낼 거야.”
오래전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에게 기자들이 물었다.
“당신의 성공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는 자신에게 아침이면 두 가지 주술을 건다고 대답했다.
하나, 오늘은 나에게 행운이 있을 거야.
둘,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난 자신 있어.
자신감이 있을 때 사람은 그가 실제로 소유한 능력보다 500%까지 더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제아무리 매력적인 사람일지라도 입 냄새가 날 때 매력이 뚝 떨어지고 만다. 특히 향기롭지 못한 구취는 대인관계에 문제를 일으켜 대화에 자신감이 없고 심한 경우 대인 기피증을 초래할 만큼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십상이다.
구취는 중년 이상 인구에서 50% 정도가 생리적 원인으로 인해 아침에 일어나면 심한 냄새를 풍기고, 전 인구의 50~65%가 고민하거나 고통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구취는 입이나 코를 통해 나오는 악취 혹은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생리적 병적인 원인에 의해 구강 및 전신으로부터 발생하는 불쾌한 호흡으로 정의할 수 있다.
구취는 병적인 입 냄새와 생리적인 입 냄새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원인은 구강내 원인과 구강 외 원인으로 구분된다. 생리적 입 냄새는 연령에 따라, 기상 시 혹은 공복시 타액 분비 자극 감소로 인한 자정작용 약화, 혹은 음주, 흡연이나 투여 약물에 따라 발생하는데, 이는 양치나 음식물의 섭취로 개선할 수 있다. 구강내 원인으로는 수분 섭취 부족, 비타민 결핍, 스트레스 및 정신질환, 탈수 등에 의한 타액 분비 감소로 발생할 수 있고, 생선 냄새 증후군이라고 하여 입 냄새와 함께 미각 장애, 후각장애 등을 동반하는 때도 있다.
입 냄새 No…입맛이 부쩍 줄었다고 말씀하신다면
입 냄새의 치료를 위해서는 구강 혹은 소화기나 호흡기, 전신 질환 등의 질병 치료와 함께 위의 열을 과도하게 발생시키는 맵고 기름진 음식을 삼가고, 절제된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입 냄새의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구강 청결이 기본인데, 식후 치아와 혀, 입안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침 분비를 많게 하려고 무설탕 껌을 씹거나, 구강내 수분 유지를 위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야채,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고, 파, 마늘, 양파, 겨자, 달걀 등 구취를 유발하는 음식은 주의하여 먹는 것이 좋다.
5월 ‘가정의 달’이다.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선물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건강검진이다. 건강 검진이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게 스케일링 등 구강 검진이다. 혹시 부모님께서 요즘 ‘입맛이 부쩍 줄었다’고 말씀하신다면 흘려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미각 둔화가 침샘의 노화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에 접어들면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입 마름 현상이 나타난다. 침은 입속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기도 하는데, 분비가 줄면 그만큼 세균이 증가해 염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복용하는 약물들에 의해 입 마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100세 시대! 다른 신체 건강과 마찬가지로 치아 건강 역시 매우 중요하다. 문제가 생긴 후 치료보단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으로 치료를 받은 것이 입 냄새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치과의사 유원희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출신의 치의학 박사다. 뉴저지 치과대학교 졸업생들이 뽑은 “Best Hands & Most Talents”에 선발된 바 있으며 국제치의학사회 한국회 부회장이다. 압구정에서 더블유와이치과의원를 운영 중이다.
유원희 더블유와이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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