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이연희 “케이 직장인 변신, 숨겨놨던 열정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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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35)가 달라졌다.
드라마는 홍보대행사 직원이었던 이연희가 대기업 홍보팀 소속인 친구 홍종현을 통해 계약직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비록 회사에 다녀본 적은 없지만, 치열한 사투가 매일 펼쳐지는 홍보팀의 풍경을 그리다보니 절로 '케이(K) 직장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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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들에 위로와 공감 주고 싶어요”
대기업 홍보팀 ‘스펙아웃’ 캐릭터
“숨겨놓왔던 연기 열정 마음껏 표출
첫 오피스물, 친구에 묻고 책도 파고
촬영할 땐 직장인처럼 퇴근 생각도
롤 모델 문소리 선배 만난 건 행운”
●“현실 직장인 그렸죠”
드라마는 홍보대행사 직원이었던 이연희가 대기업 홍보팀 소속인 친구 홍종현을 통해 계약직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스펙아웃”이라며 조롱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보란 듯이 자신의 업무에 열정을 불태운다.
“직장생활을 담는 오피스물은 처음이에요. 회사에 다니는 또래들의 다양한 고민이 잘 담겨 있었어요.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대본을 쓴 김루리 작가님의 추천을 받아 홍보 마케팅 종사자들의 일상을 담은 책들을 찾아 읽었어요. 자신의 일을 좋아하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직업이더라고요. 그 점을 마음에 담고 연기했어요.”
비록 회사에 다녀본 적은 없지만, 치열한 사투가 매일 펼쳐지는 홍보팀의 풍경을 그리다보니 절로 ‘케이(K) 직장인’이 됐다.
“실내 촬영을 할 때 나도 모르게 ‘아, 빨리 퇴근하고 싶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점심에 뭐 먹을지 고민하거나 금요일을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그런 내 모습이 회사에 출퇴근하는 직장인 같더라고요.”
●“문소리, 실제 롤 모델”
털털하고 씩씩한 실제 성격을 발휘해 팀워크의 중심도 잡았다. 오랜 친구 사이로 등장하는 홍종현, 칵테일바 사장 김예은과는 캐스팅 직후부터 자주 만나 친분을 쌓았다. 이연희는 “술 진탕 마시고 왁자지껄 함께 놀면서 나보다 어린 동생들과 어울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깔깔 웃었다.
극중 이연희가 선망하는 PR 스페셜리스트 문소리는 실제로도 ‘롤 모델’이 됐다.
“문 선배님의 캐스팅 소식을 듣자마자 ‘연기가 필요 없겠다.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되겠다’면서 기뻐했어요. 원래는 다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편인데, 선배님을 처음 본 자리에서는 무슨 용기가 났는지 ‘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면서 술 한 잔 따라드렸어요. 그만큼 정말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이연희는 저마다의 일터에서 성장과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직장인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드라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각자만의 레이스를 달려가고 있죠. 저는 인생의 중간에 들어선 것 같으면서도 이제 시작인 것 같아요. 극중 캐릭터와 저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주세요.”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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