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한화오션'… 대우조선, 23일 임시주총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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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절차가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한다.
대우조선해양과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메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오는 23일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에 참여,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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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한다. 새로운 회사명은 '한화오션'(Hanwha Ocean)이다. 한화는 이미 특허청에 한화오션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한화오션 신임 대표는 권혁웅 ㈜한화 사장이 내정됐다. 권 사장은 부회장 승진과 함께 한화오션의 초대 대표로 경영 정상화에 돌입한다. 그는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2020년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 한화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회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권 사장은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발표 이후 인수팀을 이끌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를 맡아 인수 후 통합작업(PMI)와 경영정상화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 이사회 멤버로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과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메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오는 23일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에 참여,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한다. 대주주가 되는 동시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과 새로운 경영진 임명 등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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