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터트린 우승 축포…오현규, 입단 4개월 만에 ‘더블’ 이뤘다

김환 기자 2023. 5. 9.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현규가 셀틱의 우승에 일조했다.

셀틱은 7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1-0으로 앞서가던 상황, 셀틱은 후반 25분 쿄고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오현규는 셀틱과 함께 도메스틱 트레블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오현규가 셀틱의 우승에 일조했다.


셀틱은 7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셀틱은 남은 경기 결과와는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선제골은 셀틱의 주포 후루하시 쿄고가 넣었다. 1-0으로 앞서가던 상황, 셀틱은 후반 25분 쿄고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셀틱의 용병술은 성공적이었다. 오현규는 투입 후 10분 만에 팀의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측면에서 온 애런 무이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시즌 4호골.


경기는 그렇게 끝났고, 셀틱은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셀틱이다. 오현규는 입단 4개월 만에 리그컵 우승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챙기며 ‘더블’을 달성했다. 시간은 짧았지만 팀에 빠르게 녹아들은 오현규는 네 골을 터트리며 팀의 더블에 일조했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유럽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오현규다.


오현규는 셀틱과 함께 도메스틱 트레블에 도전한다. 아직 셀틱은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 결승에 진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승할 가능성도 꽤나 높은 상황이다. 이번 시즌 셀틱의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셀틱 팬들은 팀의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오현규는 셀틱 유니폼을 입고 6개월도 되지 않아 세 개의 트로피를 차지할 기회가 생긴 셈이다.


고무적인 것은 오현규가 계속해서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현규가 유럽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건 대표팀에도 좋은 소식이다. 차기 국대 스트라이커로 지목되고 있는 오현규는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대표팀과 동행한 데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아 경기에도 출전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득점도 터트렸으나 비디오 판독 이후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