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보합권 지수별 혼조…소비자물가지수 앞두고 투자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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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주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투자 관망세가 뚜렷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87포인트(0.05%) 상승한 4138.12로 체결됐다.
CPI 이외에도 생산자물가지수(PPI),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소비자심리지수 등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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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주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투자 관망세가 뚜렷했다.
◇벤치마크 S&P500 지수 강보합
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55.69포인트(0.17%) 하락한 3만3618.6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87포인트(0.05%) 상승한 4138.12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21.50포인트(0.18%) 상승한 1만2256.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실적 부진과 지역은행 반등 사이에서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식품업체 타이슨 푸드는 기대와 달리 손실을 내며 연간 매출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주가가 16.41% 폭락했다.
위탁의약품 제조업체 카탈런트 역시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며 25.74% 주저앉았다.
KBW지역은행 지수는 2.82% 하락했는데 직전 거래일 5일은 7주 만에 최고로 오르며 반등했었다. 지역은행의 주가 반등세는 오후 들어 힘을 상실하며 하락 전환했다.
◇CPI, PPI부터 소비자심리지수까지 지표 줄대기
하지만 지난주 나온 신규고용 지표는 탄력적 노동시장을 재확인하며 침체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가라 앉았다. 5일 랠리 이후 증시는 명확한 방향성을 찾는 데에 실패했다.
앤슨펀드의 모즈 카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시장이 연이어 오르려면 더 많은 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오는 10일 나올 CPI를 기다리며 증시는 관망세를 취한 것이다. 4월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3월 수치(+0.1%)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CPI 이외에도 생산자물가지수(PPI),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소비자심리지수 등도 주목된다.
데이터가 더 쌓이면 증시 참여자들은 지난주 금리 25bp(1bp=0.01%p) 인상을 포함한 연준의 공격적 긴축사이클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을 줬는지,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경기침체) 우려가 근거가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주식거래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유지되며 경제가 침체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 큰 그림"이라고 말했다.
그는 "침체가 단명 혹은 장수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큰 그림의 논리에 반대되는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증시는 박스권에서 정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형은행 안정세"…지역은행 전염불안 잔존
이날 지역은행들이 랠리를 펼쳤다가 순식간에 상승폭을 줄였다. 팩웨스트뱅코프는 장초반 30%까지 폭등했다가 분기 배당금을 급격하게 삭감해 자본이 확충된 이후 상승폭은 3.65%로 줄었다.
다른 지역은행들의 주가는 경쟁사들의 잇단 파산이 전염될 수 있다는 걱정 속에서 대부분 하락했다.
BMO가족재단의 캐롤 슐라이프 최고투자책임자는 "주가가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참여자들이 깨닫고 있다"며 "덕분에 중형은행 주가는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았다"고 말했다.
투자 현인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0.7% 상승했다. 지난 주말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크셔는 애플 등의 보유 주식의 상승에 힘입어 1분기 355억달러의 수익을 냈다.
클라우드보안업체 지스케일러는 연가 실적 전망을 상향하며 20% 넘게 폭등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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