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외무상, 왕야쥔 中 대사 만나…"친선협조관계 더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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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 3월 말 부임한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를 만났다고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만남이 왕 대사의 '의례방문'에 따른 것이라며, 신임 대사 후 상견례 차원의 만남임을 시사했다.
왕 대사의 부임 후 북중이 물자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동향이 나타나고, 8월에 관광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설이 제기되는 등 양 측의 교류 확대 동향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양 측은 만남 후 왕 대사에 대한 환영연회를 진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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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 3월 말 부임한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를 만났다고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만남이 왕 대사의 '의례방문'에 따른 것이라며, 신임 대사 후 상견례 차원의 만남임을 시사했다.
신문은 양 측이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수령들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어 전통적인 조중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승화발전시켜 나가려는 확고부동한 입장을 표명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왕 대사는 지난 3월 말 부임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초 주북대사에 임명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북한의 국경 봉쇄로 부임이 늦어졌다.
그는 부임 후 북중우의탑 참배 및 북한 내 화교와의 만남을 갖는 등 활발한 공개활동을 하고 있다. 다만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만남은 아직 갖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왕 대사의 부임 후 북중이 물자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동향이 나타나고, 8월에 관광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설이 제기되는 등 양 측의 교류 확대 동향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북한이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가능성도 있어 북중 양 측의 소통 확대가 주목된다.
양 측은 만남 후 왕 대사에 대한 환영연회를 진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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