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의 부활' 제주행 비행기 채운 하하호호…항공사도 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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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를 맞이한 항공사들이 국내 단체 여행객으로 비행기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로 수학여행을 재개한 학교가 늘며 학생단체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수학여행의 성지로 꼽히는 제주도로 향하는 학생들이 많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올해 수도권·영남·호남권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실시할 계획인 학교는 612곳, 학생은 총 12만31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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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지난달 제주도 여객 7만명 늘어…항공권값 다시 왕복 20만원↑
(서울=뉴스1) 금준혁 서한샘 기자 =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를 맞이한 항공사들이 국내 단체 여행객으로 비행기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로 수학여행을 재개한 학교가 늘며 학생단체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체 예약객 대비 학생단체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월에 비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제주항공(089590)은 지난달 4%에서 5월 13%로 증가했으며 이스타항공도 이 수치가 전월 대비 세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서 5월 사이 티웨이항공(091810)에 단체로 좌석을 예약한 학교는 70곳으로 학생 수는 1만10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멸종되다시피 했던 수학여행 수요가 다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되고 여행 수요도 활발해지며 학교들도 새 학기를 맞아 밀린 수학여행에 나선 분위기다.
서울시교육청이 3월 말 서울 내 초중고 1320곳을 조사한 결과 45.5%(601곳)가 수학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수학여행을 실시한 학교는 201곳에 불과하다. 일년만에 세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수학여행의 성지로 꼽히는 제주도로 향하는 학생들이 많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올해 수도권·영남·호남권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실시할 계획인 학교는 612곳, 학생은 총 12만3171명이다.
이로 인해 최근 제주공항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로 문전성시다. 이에 가을 수학여행을 대비해 예약에 나선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학생단체 유치를 4~5개월 전에 하는데 10월 예약 문의가 많다"고 했다.
다만 공급이 한정된 상황에서 수요가 끊이질 않으며 제주도 항공권 값은 좀처럼 하향 안정되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을 오간 국내선 여객수는 118만2785명으로 전월(3월) 111만5599명에 비해 오히려 7만명가량 증가했다.
한때 제주도 항공권 값은 편도 12만원까지 올랐다가 항공사들이 제주도 운항횟수를 늘리며 6만원대까지 가라앉았다. 그러나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이 연달아 겹친 5월을 맞이해 다시 항공권값이 뛰고 있다. 예약플랫폼 네이버항공권을 기준으로 성수기의 초입인 6월의 금요일은 대부분 항공권 값이 10만원대에 형성되고 있다.
비행기 티켓이 비싸지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여행 경비가 부담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 교육청이 집계한 인당 제주도 2박3일 여행경비는 50만원에서 70만원 사이로 코로나19 전에 비해 최소 10만원 이상 올랐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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