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첫 우승' 클락, 세계랭킹 31위… 정찬민, 464계단 '껑충'

한종훈 기자 2023. 5. 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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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한 윈덤 클락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 31위에 자리했다.

클락은 지난 8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80위에서 49계단 상승한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락은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90위에 이름을 오르며 처음으로 100위 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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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윈덤 클락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클락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한 윈덤 클락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 31위에 자리했다.

클락은 지난 8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80위에서 49계단 상승한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락이 세계랭킹 40위 내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락은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90위에 이름을 오르며 처음으로 100위 내에 진입했다. 이후 순위를 꾸준히 세계 랭킹을 끌어 올리며 지난주에는 80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또 가파르게 올랐다. 클락은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잰더 쇼플리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클락은 13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 2020년 11월 버뮤다 챔피언십 준우승이 이전까지 클락의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마크했지만 지난주보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김주형이 19위로 그 뒤를 따랐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각각 42위와 44위에 자리했다.

지난 7일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정찬민도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 올렸다. 정찬민은 지난주 1012위에서 무려 464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한 548위에 자리했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세계랭킹에 반영되는 포인트는 코리안투어 대회보다 2배 정도 높은 6점대에 달한다. 정찬민은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6.28743포인트를 획득했다.

욘 람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가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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