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기대인플레 4.4%…'긴축 중단' 기대 높아지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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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지출도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고요?
[기자]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만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 5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6%로 전달보다 0.1%포인트씩 더 올라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1년 후 소비자 지출은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볼 때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조금 진정되고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이다 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부문별로는 대학 교육비와 식료품비는 소폭 하락했지만 휘발유 가격 상승과 집값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10일 4월 CPI,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5.0~5.2%, 근원 CPI는 5.5% 전후로 각각 예상하고 있는 데 3월 수치인 CPI 5.0%, 근원CPI 5.6%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긴축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요?
[기자]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 CEO가 현지시간 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6월 FOMC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윈터스 CEO는 다만, 일자리 증가와 임금상승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도 현지시간 8일 CNBC와 인터뷰에서 5월과 6월 CPI가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오지 않는다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예상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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