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우기 대비 울산 대형 공사장 27곳 점검…62건 시정

김근주 2023. 5. 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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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건축 공사장 27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우수기 안전을 점검해 62건을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역 건축안전센터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달 20∼27일 건축 연면적 1만㎡ 이상 또는 상주 감리 대상 가운데 구·군에서 요청한 건축공사장 27곳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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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연합뉴스TV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건축 공사장 27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우수기 안전을 점검해 62건을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역 건축안전센터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달 20∼27일 건축 연면적 1만㎡ 이상 또는 상주 감리 대상 가운데 구·군에서 요청한 건축공사장 27곳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 예상 강우량별 배수 계획 수립 여부 ▲ 수방 자재, 장비 구비 현황 ▲ 배수 시설 설치 상태 ▲ 절토·성토 비탈면 흙막이 시설 안전성 확보 여부 ▲ 거푸집, 동바리, 비계다리·발판 등 안전관리 이상 유무 등을 확인했다.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 중 보행 통로를 자재가 막은 사례 등 경미 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했다.

다만, 사고 위험이 내재 된 안전난간 미설치, 토사 유실 방지망 미설치 현장은 시정 조치 후 결과를 보고하도록 구·군에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땐 지반이 약해져 건축 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사전 점검을 꾸준히 하면서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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