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안전·생활제품 표준 개발에 국민 아이디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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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 생활제품 분야에서 국민 참여로 표준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 2014년부터 건강과 생활안전 등 분야에서 표준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엔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소형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USB-C 타입' 표준화도 추진했다.
국표원은 올해부터 표준화 추진 대상을 안전과 생활제품 호환 등을 포함한 생활편의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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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 생활제품 분야에서 국민 참여로 표준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 2014년부터 건강과 생활안전 등 분야에서 표준화를 추진해왔다.
비상대피유도등과 장애인 화장실 등 공공안내 그림을 표준화하고, 진공청소기, 세탁기 등 가전제품 소음 기준을 표준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엔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소형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USB-C 타입' 표준화도 추진했다.
국표원은 올해부터 표준화 추진 대상을 안전과 생활제품 호환 등을 포함한 생활편의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날 '제1차 국민 생활편의 표준협의회'를 열고 소비자단체, 복지단체, 표준개발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표준 선정 계획을 검토했다.
국표원은 홈페이지에서 국민 제안을 받은 뒤 최종 채택될 경우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중엔 표준화 과제를 선정한 뒤 9월부터 KS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국표원 진종욱 원장은 "표준은 산업의 육성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의 편의를 향상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표준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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