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장혜영·배진교 중 합의추대될 듯

김경민 기자 2023. 5. 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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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9일 내년 4월 총선을 이끌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정의당 재창당을 추진하고, 당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열고 이은주 원내대표의 후임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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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의총서 결정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3.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정의당이 9일 내년 4월 총선을 이끌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정의당 재창당을 추진하고, 당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열고 이은주 원내대표의 후임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후보군은 장혜영 의원과 배진교 의원으로 압축됐다.

정의당은 그간 소속 의원들이 돌아가며 원내대표직을 맡아왔다. 당 대표까지 지낸 심상정 의원을 제외하고, 제21대 국회에선 배진교·강은미·이은주 의원은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나머지 장혜영·류호정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내지 않았다. 이 중 장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배 의원이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다시 한 번 원내대표를 맡고자하는 의사를 밝히면서, 장 의원과 배 의원과의 경쟁 구도로 재편됐다.

정의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 (원내대표를) 선출 하겠다는 일정 자체엔 변동 없다"며 "합의 추대를 기본으로, 의원단 논의 결과에 따라 최종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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