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팬들 절망한다…최악의 먹튀, 레알에서 은퇴 고민

김환 기자 2023. 5.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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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스페인 '레레보'의 보도를 인용해 "아자르는 레알에서 은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아자르를 매각하거나 임대를 보내려고 계획 중이다. 그러나 아자르가 내년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은퇴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될 가능성은 낮다. 아자르는 축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뤄냈다고 생각하고, 레알에서 은퇴하려는 생각을 좋아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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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자르는 첼시 시절 ‘크랙’의 대명사로 불렸다. 낮은 무게중심과 빠른 스피드, 발재간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는 상대 수비수의 혼을 빼놓는 듯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한 아자르는 많은 EPL 스타들이 그랬듯 세계 최고 클럽으로 꼽히는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아자르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자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아자르는 레알 이적 이후 부진과 잦은 부상에 시달렸으며, 체중 조절 실패 등 자기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레알 팬들은 아자르가 부활하길 수 년간 기다렸지만, 결국 아자르는 부활에 실패했다. 아자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에도 레알은 아자르에게 높은 주급을 꼬박꼬박 지불했고, 레알 팬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주전 경쟁에서는 밀린지 오래됐다. 레알의 왼쪽 측면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른쪽에서는 호드리구가 뛰고 있다. 아자르가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상 두 선수들을 밀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자르가 출전했을 때 보여준 모습들을 떠올리면 더욱 그래 보인다. 이제 아자르는 레알 역사상 최고의 ‘먹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부진과 자신을 향한 비판 속에서도 아자르는 이적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아자르가 레알에서 선수 커리어를 마감하길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스페인 ‘레레보’의 보도를 인용해 “아자르는 레알에서 은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아자르를 매각하거나 임대를 보내려고 계획 중이다. 그러나 아자르가 내년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은퇴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될 가능성은 낮다. 아자르는 축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뤄냈다고 생각하고, 레알에서 은퇴하려는 생각을 좋아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매체는 “미국과 중동의 여러 클럽들이 아자르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화는 없다”라며 레알이 아자르를 매각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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