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 팍스콘 창업자, 타이완 총통 도전… "양안 평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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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타이완 총통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양안(중국·타이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세에 나선 궈 창업자는 "지난 2년 동안 정부·여당은 국민의 고통을 못 본 척했다"며 "타이완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말했다.
궈 창업자가 양안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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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세에 나선 궈 창업자는 "지난 2년 동안 정부·여당은 국민의 고통을 못 본 척했다"며 "타이완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말했다. 궈 창업자는 친중 성향의 국민당 총통 후보 경선에 나선 상태다.
궈 창업자는 "모두를 위해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평화를 지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궈 창업자는 지난 2019년 폭스콘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정치계에 입문했다.
궈 창업자가 양안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독립을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타이완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 타이완을 포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인 민주진보당은 라이칭더 현 타이완 부총통이 다음 총통 선거 후보로 나선다. 차이잉원 현 총통은 3연임이 금지돼 있어 내년 총통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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